I've come to end the era of MBTI
채널: 심리학고양이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T9VQOsujzU | 길이: 15:18
요약
🎯 TL;DR — 갈등 상황에서 사람마다 보이는 8가지 반응 패턴(원형)을 통해, "나는 이 유형이다"라는 고정된 답을 찾는 대신 내 안의 다른 반응 가능성들도 함께 인정하고 통합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핵심 논지 — 애인과 친구가 몰래 카페에서 만난 상황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심리학자 캐롤 피어슨이 정리한 8가지 원형(이노센트·생존자·워리어·케어기버·혁명가·현자·크리에이터·광대)을 소개하며, 각 원형에는 고유한 강점과 함정이 공존한다고 설명한다.
🗺️ 영상 구성
- 도입: 애인과 베프가 카페에서 만나는 걸 목격한 8가지 대응 시나리오 제시
- 각 선택지별 원형 해설 (강점/약점, 진실이었을 경우/아니었을 경우의 결과)
- 칼 융의 원형 이론 배경 설명
- 원시 부족 비유로 8원형의 사회적 기능 설명
- 결론: 9번째 선택지 — 원형들의 통합
━━━ 본문 ━━━
이노센트(1번) — 세상이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고 믿고 싶어하는 유형. 화자는 의심할 수도, 믿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일단 믿는 쪽을 택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곁에 있으면 편안하지만, 실제로 문제가 있었다면 가장 늦게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생존자(2번) —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아는 유형. 가장 위험한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기에 실제 문제 상황에 강하다고 말한다. 다만 아무 문제가 없어도 확신할 수 없어 계속 감시하고 의심하게 되는 함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워리어(3번) — 선을 넘었다고 느끼면 바로 말하는 유형. 화자는 "든든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우연이었을 경우엔 이미 무시당했다고 느껴 상대 설명을 듣고도 쉽게 물러서지 못하고 잘잘못을 따지는 싸움이 될 수 있다고 짚는다.
케어기버(4번) — 자기 감정보다 상대 마음을 먼저 살피는 유형. "보일러실이 제일 춥다"는 비유로, 남을 챙기는 데는 익숙하지만 자기 자신이 뭘 원하는지는 서툴다고 설명한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관계가 불안할 때마다 일방적으로 더 잘해주는 사람이 된다고 말한다.
혁명가(5번) — 잘못됐다고 느끼는 관계 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유형. 화자는 문제 삼는 건 사건 자체가 아니라 "설명 없이 선을 넘어도 되는 관계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그 판단이 너무 성급하면, 해명 기회도 주지 않고 관계 전체를 심판대에 올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현자(6번) — 감정만으로 바로 결론 내리지 않는 유형. 사실과 해석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시선도 빌려보지만, 화자는 정작 가장 정확한 답을 아는 당사자들에게는 묻지 않는 맹점을 짚는다.
크리에이터(7번) — 빈칸을 이야기로 채우는 유형. 경험을 글·그림·음악 등으로 풀어내며 자기 감정을 더 정확히 알게 되기도 하지만, 없는 것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함정이 있어 실제로 상처받지 않았어도 상상 속에서 이미 여러 번 배신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광대(8번) — 가벼운 농담으로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유형. 화자는 웃음은 대미가 아니라 사람 마음의 문을 여는 도구라고 설명한다. 다만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순간을 못 견뎌 정작 자신의 진짜 감정("나 너무 화가 나")은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칼 융의 원형 이론과 부족 비유 — 화자는 융이 서로 교류한 적 없는 사람들의 꿈과 신화에서 반복되는 인물상을 발견하고 "원형"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원시 부족 비유를 통해 8개 원형이 각각 생존에 필요한 다른 역할(재도전·경계·전투·양육·개척·발명·기억·유머)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9번째 선택지 — 화자는 원형을 안다는 것이 "나는 원래 이 유형"이라는 핑계를 얻는 일이 아니라, 머릿속 회의실에서 한 사람만 발언하던 구조에 나머지 일곱 명에게도 발언권을 돌려주는 일이라고 결론짓는다. 워리어의 용기로 직접 물으면서도 현자의 태도로 "아직 모르는 게 있다"는 걸 인정하는 균형 잡힌 대응을 예시로 제시한다.
💬 결정적 발언
"옷 안쪽에서 조금씩 풀릴 뿐이죠." (이노센트가 회피한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비유) "필요한 건 회의를 없애는 게 아닙니다. 회의 시간을 30초만 늘리는 거죠." "원형을 안다는 건 여덟 명 중에 내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일이 아닙니다."
🧩 핵심 용어
- 원형(archetype) = 칼 융이 정의한, 인간 마음속에 내재된 반복적 반응 패턴/본능적 틀
- 캐롤 피어스(Carol Pearson) = 융의 원형 이론을 8유형 체계로 정리한 학자 (자막 표기 그대로)
🔎 보완 & 확인
- 배경 보완: 캐롤 피어슨(Carol S. Pearson)은 실제로는 원형을 12가지(순수한 자, 고아, 전사, 돌보미, 파괴자/마법사, 현자, 창조자, 광대 등)로 제시한 경우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 영상은 이를 8가지로 재구성해 설명한다 — 영상 제작자가 자체적으로 축약·변형한 체계일 가능성이 있어 확인 필요.
- 사실 유의점: "히스니 오픈"이라는 자막 표현은 음성 인식 오류로 추정되며(원어 명칭이 무엇인지 불명확), 정확한 원어 학술 용어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 맥락 보완: MBTI 비판이라는 영상 제목과 달리 본문에서는 MBTI를 직접 언급·비판하지 않고 대안적 성격 유형 프레임워크(원형론)를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 제목의 "MBTI 시대를 끝내겠다"는 표현은 도입부 후킹 문구로 보인다.
자막 원문 (참고)
Kind: captions Language: ko 토요일 오후 3시 카페 장가를 지나가는데 당신의 배프와 당신의 애인이 마주 앉아 있습니다. 뭐가 그리 재밌는지 깔깔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네요. 두 사람은 당신과 함께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둘이 따로 볼 거란 얘기는 전혀 듣지 못했죠. 어떻게 하실 건가요? 1번 그냥 가던 길을 갑니다. 우리 뭔가 볼 일이 있었겠지? 나중에 얘기해 주겠지 하고 넘깁니다. 2번 우선은 아무것도 묻지 않습니다. 대신 애인과 베프의 SNS 계정을 싸이 뒤지고 둘이 만나고 있는 사진은 몰래 찍어 둡니다. 3번 그대로 카페에 문을 열고 들어가 두 사람 테이블 앞에 섭니다. 지금 뭐 하는 거야? 둘이 왜 따로 만나? 4번. 일단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말에 애인이 갖고 싶다던 걸 선물해 줘요. 요즘 조금 소홀했나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5번. 그날 밤 애인에게 말합니다. 나 오늘 둘이 있는 거 봤어. 이유가 뭐든 난 이런 관계 싫어. 그리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합니다. 6번.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를 겁니다. 야, 이거 대체 무슨 상황일까?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혼자서도 정말 문제가 있는 상황인지 내가 화가 나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봐요. 7번. 일단 그냥 지나가지만 머릿속에서는 둘이 왜 만났는지, 앞으로 관계가 어떻게 될지 등 온갖 가능성들 떠올립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그 생각을 그리나 그림, 음악 등어로 풀어내고요. 8번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이렇게 보내줘. 야, 너네 사기냐? 크크크. 증거 확보. 고르셨나요? 1번 고르신 분들부터 볼까요? 그냥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신 분들. 이런 분들을 캐롤 피어스는 이노센트라고 부릅니다. 아, 캐롤 피어스는 [음악] 심리학자 칼융의 원형 이론을 정리한 학자입니다. 이노센트는 세상이 결국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고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인데요. [음악] 오해하시면 안 되는게 있어요. 이노센트가 의심을 아예 못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의심할 수도 있고 믿을 [음악]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일단 믿는 쪽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죠. 둘이 무슨 일이 있어서 만났겠지? 내가 모르는 [음악] 사정이 있겠지. 리트에서 실 한올이 삐져 나왔을 때 당기면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아실 겁니다. 그래서 이노센트는 그 씨을 당기지 않고 그냥 입는 거죠. 그래서 이노센트 곁은 편안해요. 사소한 걸로 추궁당하지 않고 한 번 실수해도 관계가 [음악]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노센트 친구한테는 웬만해선 혼나지 않으니 좀 창피한 얘기도 쉽게 하게 되고요. 정말 두 사람이 아무 사이도 아니었고 생각했던 그런게 아니라면 이노센트의 대처는 팔유형 중 가장 깔끔하다고 [음악]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무슨 사이가 맞다면 가장 늦게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진실을 알게 됐을 땐 [음악] 두 사람은 이미 각오가 되었을 확률이 높고요. 실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옷 안쪽에서 조금씩 풀릴 뿐이죠. 2번입니다. 사진을 찍어두고 애인과 베프 SNS를 확인하기 시작하신 [음악] 분들이요. 히스니 오픈이라고 부른 원형. 여기선 생존자라고 부르겠습니다. 생존자는 세상이 생각보다 허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애매한 상황을 만났을 때 가장 좋은 가능성보단 가장 [음악] 위험한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죠. 그래서 생존자는 실제로 문제가 있는 상황에 강합니다. 중고래 판매자가 어제와 오늘 말을 다르게 하거나 [음악] 계약서 구석에 이상한 조건 하나가 들어가 있거나 덕분에 다른 친구들이 놓치는 위험을 미리 발견하기도 하고요. 문제가 터졌을 때도 의로 침착합니다. 이미 머릿속으로 안 좋은 경우를 생각해 봤으니까요. 만약 정말 두 사람이 몰래 만나고 있었던 거라면 행존자의 방식은 효과적입니다. 남들은 순진하게 거짓말을 믿고 있을 때 혼자 확인 과정을 끝내 버렸으니까요. [음악] 하지만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면 SNS를 아무리 뒤져도 수상한 건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놓일까요? 생존자에겐 [음악] 쉽지 않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건지 아직 내가 못 찾은 건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계속 감시하고 의심하게 [음악] 될 겁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은 누구보다 든든합니다. 하지만 거추장스러운 우산을 어디든 들고 다니면 빨조차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지죠. 이제 3번입니다. 두 사람 앞에 서서 따집니다. 왜 나한테 말도 없이 둘이 맞나? 피어스는 이런 사람을 워리어라고 부릅니다. 누가 선을 넘었다고 느끼며 바로 말하고 부당한 일을 당하면 참기보다 맞쏘고 자기 사람이 공격받으면 자기 일이 아니어도 앞으로 나섭니다. 그래서 워리어는 굉장히 든든해요. 다들 눈치만 보고 있을 때 잠깐만요. 그건 아니죠. 이렇게 말해 주는 사람이거든요. 만약 두 사람이 정말 무슨 사이였다면 어려어의 방식은 꽤 효과적입니다. 그 자리에서 직접 묻고 상대가 거짓말을 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면 바로 관계를 정리할 수도 [음악] 있고요. 며칠 동안 SNS를 뒤지거나 혼자 상상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끙끙될 필요도 없어요. 하지만 정말 우연이었다면요. 이미 무시당했다고 느낀 워리어는 두 사람의 설명을 듣고도 쉽게 물러서지 못합니다. 그래도 왜 나한테 말을 안 했는데? 내가 이상하게 생각할 거란 생각은 안 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려고 들려간 카페가? 어느 순간부터는 누가 더 잘못했는지를 따지는 싸움판이 돼 버리죠. 4번입니다. 못 본척하고 주말에 애인에게 선물을 주신 분들. 피어스는이 [음악] 유형을 케어 기버라고 부릅니다. 케어 기버는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기 감정보단 상대 마음을 먼저 봅니다. [음악] 내가 지금 기분 나쁜 거보다 내가 요즘 뭘 못 해 줬나? 이런게 먼저 떠오르는 거죠. 그래서 카페에서 꺼림치한 장면을 [음악] 목격했는데도 집에 와서 자기 행동부터 돌아봐요. 내가 요즘 연락을 너무 대충했나? 데이트를 자주 밀었나? 얘가 외로웠던 건 아닐까? 그리고 뭔가 하나를 더 해 주려고 해요. 좋아하는 걸 사 주거나 평소보다 더 다정하게 굴거나 먼저 시간을 내줘. 케어 기버는 아플 때 죽을 [음악] 끓여오는 사람입니다. 이사한다고 하면 필요하면 불러라고 말하지 않고 진짜 박스 들고 오는 [음악] 사람이고요. 집으로 치면 보일러 같은 사람인데요. 온 집을 데우는게 케어 기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보일러실이 [음악] 제일 춥습니다. 저 사람은 지금 뭐가 필요한지에는 익숙한데 나는 지금 뭐가 필요한지에는 굉장히 서툰 [음악] 경우가 많거든요. 만약 정말 두 사람이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면 선물 받은 애인은 기분이 좋고 기분 좋아하는 애인을 보며 케어 기부도 기분이 좋고 주말은 평화롭게 지나갈 [음악]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실이 왜 선물을 줬는지 A는 모른다는 겁니다. 서운했던 것도, [음악] 불안했던 것도, 카페에서들을 봤다는 것도 전부 당신 마음속에만 남아 있게 되죠. 그리고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관계가 불안할 때마다 일방적으로 더 잘해 주는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정말 두 사람이 무슨 사이가 맞았다면요. 헤어지는 날 두 사람은 당신한테 너무 미안해 합니다. 너한테 정말 미안해. 넌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네가 아까워. 당신은 착한 사람으로 남지만 소중했던 관계는 사라집니다. 헤어기버의 문제는 상대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가 아닙니다. 상대를 사랑하는 동안 자기 자신도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는 걸 자꾸 까먹는다는 거죠. 5번입니다. 이유가 뭐든 난 이런 관계는 싫어.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하신 분들이요. 피어슨의 책계에서 디스트로이어라고 불리던 유형인데요. 여기서는 혁명가라고 부르겠습니다. 혁명가는 잘못됐다고 느끼는 걸 그냥 참고 넘어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둘이 왜 만났는지가 아니에요. 정말 의연히 만났을 수도 있고 당신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혁명가한테는 그것보다 마음에 걸리는게 하나 있어요. 왜 내가 이런 상황을 아무것도 모른지 받아들여야지? 그러니까 혁명가가 문제 삼는 건 단순히 둘이 한번 만났다는 사실만이 아닙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을 아무 설명 없이 넘어가도 되는 관계 방식 자체가 마음에 걸리는 거죠. 원래 연애가 다 그렇지. 다들이 정도 참고 살아. 그냥 좋게 넘어가자. 이런 말이 혁명과 앞에서 잘 [음악] 안 통합니다. 서로 가까운 사람 따로 만날 일 있으면 미리 얘기하자. 불편한 일 있으면 혼자 참고 있다가 한 번에 서뜨리지 말고. 이런 식으로 기존의 규칙을 다시 정하려 하죠. [음악] 문제는 그 힘이 너무 성급하게 나올 때예요. 옷 하나 빠진 건데 벽부터 허물어 버릴 수 있거든요. 정말 두 사람이 무슨 사이가 맞았다고 해봅시다. 상대가 아, 한번 실수한 거잖아. 뭐해야?이 정도 가지고 왜 그래? 이렇게 말해도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이 깨졌다고 판단하면 그걸 없던 일처럼 만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면요. 혁명가는 그 설명을 듣기도 전에 미한데 난 이런 관계는 싫어. 이렇게 거리를 둡니다. 상대 입장에선 해명할 기회도 없이 관계 전체가 심판대에 [음악] 올라가는 셈이죠. 그래서 혁명과에게 필요한 건 무조건 참내 법이 아닙니다. 시스템을 부서기 전에 한 번만 확인하는 거죠.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게 정말 썩어 버린 벽인지 아니면 유지 보수가 가능한 실금인지를요. 6번입니다. 두 사람에게 바로 [음악] 묻지 않고 다른 사람한테 먼저 물어보신 분들 피어스는 이런 유형을 현자라고 부릅니다. 현자는 자기 감정만으로 바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음악] 기분이 나쁜 건 분명해요. 친구와 애인이 나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둘이 만나고 있는 모습을 봤으니까요. 하지만 현자는 여기서 한 번 더 생각합니다. 머릿속에서 사실과 해석을 나누죠. >> [음악] >> 사실 둘이 따로 만났다. 해석 둘이 나몰래 무슨 사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능하면 자기 생각만 믿지 않고 다른 사람의 시선도 한번 빌려봅니다. 내가 지금 화가 나서 너무 한쪽으로만 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한마디로 현자는 답을 내리기 [음악] 전에 문제부터 정확히 정의하려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현자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해요. 아, 아직 잘 모르겠어. 현자는 남들 싸움을 볼 때도 공정합니다. 친구들이 싸우고 각자 자기 얘기로 씩씩거리면 근데 개 입장에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런 말을 해 주시는 [음악] 사람입니다. 하지만 본인 상황에서는 친구 세 명에게 물어보고 여러 의견을 들었습니다. 분명 알게 된 건 많아졌어요. 그런데 정작 가장 정확한 답을 알고 있는 두 사람에게는 아직 아무것도 묻지 않았습니다. 만약 정말 두 사람이 무슨 사이가 맞았다면요. 현재는 바로 관계를 끝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아직 하나의 질문이 [음악] 남아 있기 때문이죠. 왜 그랬을까? 언제부터였는지 누가 먼저 그런 마음을 가졌는지 왜 나에게 말하지 않았는지 이걸 다 알아야 비로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용서할지 끝낼지 [음악] 다시 믿을 수 있을지 결정하기 전에 마지막 조각까지 맞춰 보는 거죠. 반대로 정말 두 사람이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면요. 대부분 사람들은 아, 다행이다 하고 끝내겠지만 현자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럼 내가 이상하게 본는 뭐였지? 친구와인이 웃고 있던 모습 때문인지 [음악] 아니면 최근 관계에서 이미 작은 불편함이 쌓여 있었던 건지 하나씩 다시 확인합니다. 현재는 그 세세한 과정까지 이해해야 다음에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7번입니다. 둘이 왜 많았을지이 관계가 어떻게 될지 온갖 창면이 떠오르고 집에 와선 그걸 그리나 그림 음악 같은 자기 방식으로 풀아내신 분들이요. 피어스는 이런 유형을 크리에이터라고 부릅니다. 크리에이터는 없던 걸 새로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꼭 화가나 작가처럼 예수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만 뜻하는 건 아닙니다. 글을 쓰기도 하고 그림이나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회사에선 새로운 기획을 내고 남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을 떠올리기도 [음악] 하죠. 남들 눈에는 그냥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크리에이터는 가능성을 봅니다. 이걸 이렇게 바꿔 보면 어떨까? 여기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재밌겠다. 아직 없는 다음 장면을 머릿속에서 먼저 만들어 보는 거죠. 아까 카페에서도 그래요. 당신이 실제로 본 건 친구와 애니 마주앉아 웃음이 이야기하고 있는 장면뿐입니다. 왜 만났는지, 누가 먼저 연락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음악] 현자라면 그 빈칸을 일단 빈칸으로 남겨 둡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의 머릿속에서는 그 빈칸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내 생일 파트를 준비하려고 만난 건가? 친구가 먼저 마음이 생겼고 애인도 흔들리고 있는 건 아닐까?이 모든 생각과 감정이 나중에 그런 변이 되기도 [음악] 하고 그림이나 음악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의 아이디어가 되기도 합니다. 남들에겐 그냥 [음악] 지나가는 경험도 크리에이터에게는 재료가 되죠. 그리고 신기하게도 뭔가를 만드는 동안 자기 마음을 더 정확하게 알게 되기도 합니다. 처음엔 그냥 [음악] 기분 나쁘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를 쓰다 보니 애인보다 친구에게 더 서운했다는 걸 알 수도 [음악] 있고요. 하지만이 능력에는 함정도 있어요. 바로 없는 것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거. [음악] 상상 속에서는 어느새 둘이 몇 달 전부터 연락했고 친구가 먼저 마음이 생겼고 애인도 흔들리고 있었던 식으로 앞뒤가 완벽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두 사람이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면요. 진실을 알게 [음악] 돼도 마음 한 구석이 좀 이상합니다. 머리로는 오해였다는 걸 알지만 상상 속에서는 이미 둘에게 [음악] 몇 번이나 배신당했으니까요. 반대로 정말 두 사람이 무슨 사이가 맞았다면요. 크리에이터의 머릿속에선 또 다른 장면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내 앞에서도 본래 연락했을까? 처음부터 둘이 서로 마음이 있었던 걸까? 확인되지 않은 장면까지 [음악] 만들어내면서 실제로 받은 상처보다 더 크게 다칠 수도 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능력이 전혀 다르게 [음악] 작동합니다. 내가 겪은 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편이 되고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나 [음악] 앱이 구현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건 상상하지 않는 법이 아니에요. 필요한 건 하나입니다. 내가 만든 이야기와 실제로 일어난 일을 구분하는 것. 마지막 8번입니다.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두 사람에게 보내신 분들. 피어스는 이런 유형을 광대라고 부릅니다. 가장 가벼워 보이는 답이지만 사실 [음악] 8유형 중에서 가장 가볍지 않은 답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광대는 무거운 질문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정색하고 물어보면 상대는 바로 방어 모드에 들어가요. 아니야. 그런 거 아니라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하지만 야, 너 내 사기냐? 크크. 이렇게 물으면 다릅니다. 웃기려고 한 말처럼 보이지만 상대는 결국 대답해야 하죠. 나 [음악] 방금 창 밖에서 스토커처럼서 있었음. 크크크. 광대는 자기가 먼저 웃음의 대상이 됩니다. 내가 먼저 나를 낮추면 상대는 공격받는 느낌을 덜 받으니까요. 한마디로 광대한테 웃음은 대미가 [음악] 아니라 사람 마음의 문을 살며이어는 도구입니다. 두 사람이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면 친구와 애인는 웃으면서 어쩌다 둘이 만났는지 [음악] 설명합니다. 어색해질 수 있었던 순간이 그냥 웃긴 추억이 될 수 있죠. 이게 광대가 가진 힘입니다. 웃음으로 문제를 없애는게 아니라 [음악] 사람들이 문제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만약 정말 두 사람이 무슨 사이가 맞았다면요. 광대 성향이 아주 강하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조차 웃을 수 있습니다. 야, 너네 사귄다고? 아, 나만 몰랐네. 겉으로 보면 제일 아무렇지 않은 사람처럼 [음악]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웃음이 진짜 괜찮아서 나오는 건지 아니면 괜찮은 척하려고 나오는 건지겠죠. 광대는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순간을 굉장히 불편해 합니다. 그래서 애인이 울먹이고 친구가 변명하고 누군가 화를 내기 시작하는 순간을 못 견디죠. 하지만 정작 해야 [음악] 할 이야기는 나오지 못합니다.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광대의 진짜 감정은 설자리를 잃고요. 사실 광대에게 필요한 건 타인의 문을 여는 법이 아닙니다. 그건 이미 누구보다도 전문가죠.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서 사실 나 너무 화가 나. 너희들에게 너무 많이 서운해. 이렇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팔 유형을 다 보셨는데 어떠신가요? 분명 하나를 골랐는데 듣다 보니 다른 번호도 나가지 않으신가요? 사실이 상황에는 아홉 [음악] 번째 선택지가 있고 이따 후반부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00년 전 스위스의 정신과 이사 칼륨은 환자들이 꾸는 꿈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음악] 그런데 서로 만난 적도 없고 같은 책을 읽은 적도 없는 사람들의 꿈에서 이상하리만큼 비슷한 인물과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어 버려졌지만 언젠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아이. 위험한 순간 나타나 길을 알려주는 노인. [음악] 기존 질서를 장난스럽게 깨부수는 존재. 용은 서로 교류한 적 없는 여러 문화권의 신화도 살펴봐요. 그런데 거기서도 로키와 아나시, 프로메테스와 마우이처럼 비슷한 인물들이 계속 등장했어요. 용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문화권임에도 어떻게 계속 비슷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까?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음악] 틀이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건 아닐까? 원형이라는 말이 좀 딱딱한데 쉽게 말하면 마음의 본능입니다. 거미는 거미 줄 치는 법을 어디서 배운 적이 없죠. 그냥 아래에서 나오자마자 칩니다. [음악] 용은 사람 마음에도 이런 본능이 있다고 봤어요. 아기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엄마 쪽으로 기억가고 울면서 [음악] 팔을 뻗습니다. 힘든 일이 생기면 보호자를 찾으세요. 이런 수업을들은 적이 없는데도요. 다시 말해 인간에게도 태어날 때부터 준비돼 있는 유형 멸 반응이 있다는 겁니다. 응은 이걸 원형이라고 불렀어요. 아주 오래전 작은 부족 하나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지난 겨울엔 뭐 그게 부족했고 찬양을 나간 사람들 중 몇 명은 돌아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노센트는 말합니다. 이번엔 잘 될 거야. 다시 씨앗을 심어 보자. 아무도 내일을 믿지 않았다면 다시 시작하는 [음악]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그 옆에서 생존자는 지난 겨울을 잊지 않습니다. 생양을 최대한 아끼고 멀리서 이상한 소리가 들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주의를 살려요. 워리어는 맹수가 나타났을 때 먼저 맞서 싸웁니다. 케어버는 [음악] 다친 사람을 돌보고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키웁니다. 혁명가는 몇 년째 가던 사냥터에 더는 먹을게 없으면 다른 [음악] 길을 개척하자고 말하고요.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고 현자는 어떤 열매를 먹고 사람들이 아팠는지 지난번 사냥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기억하고 [음악] 알려줍니다. 그리고 강대는 사냥에 실패한 날에도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요. 내가 부족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8 원형 테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나의 대표 원형뿐만 [음악] 아니라 원형 전체 분포와 강점, 지나책에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그림자, 나를 보호하는 원형과 충돌하기 [음악] 쉬운 원형도 보여 드려요. 자세한 건 고정 댓글 잠궈 주세요. 다시 토요일 오후 3시입니다. 처음이 장면을 봤을 때 당신이 여덟 개 중에서 하나를 고르셨겠죠? 그런데 사실 고른게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머릿속에 페이실이 하나 있다고 해봅시다. 원탁에 여덟 명이 둘러 [음악] 앉아 있어요. 그리고 안건이 하나 올라옵니다. 카페프와 애인이 마주 앉아 있음. 하지만 회의는 3초 만에 끝납니다. 제일 먼저 일어난 사람이 결론을 내고 나머지 일곱 그냥 앉아 있죠. 그러니까 필요한 건 회의를 없애는게 아닙니다. 회의 시간을 30초만 늘리는 거죠. 제일 먼저 일어난 사람이 워리어라면 현자에게 한 번만 물어보세요. 내가 지금 확실히 아는 건 뭐지? 혁명가가 먼저 일어났다면 케어 기버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지적하려는 사람 지금 무슨 마음일까? 그리고 그날 저녁 애인에게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나 오늘 카페에서 둘이 있는 거 봤어. 나한테 아무 말도 없었다는게 솔직히 좀 놀랍고 서운했어. 내가 혼자 넘겨집기 전에 무슨 일이었는지 먼저 듣고 싶어.이 문장들에는 피하지 않고 물어본 워리어의 용기와 아직 모르는게 있다고 인정한 현자의 태도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여덟 개 중 하나를 고른 답이 아니라 현의실에 있던 원형들이 처음으로 다 같이 만든 문장이죠. 그리고 이게 바로 아홉 [음악] 번째 선택지입니다. 그러니까 원형을 안다는 건 여덟 명 중에 내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일이 아닙니다. 나는 원래 워리어니까 이렇게 나를 [음악] 설명할 새로운 핑계를 얻는 일도 아니고요. 원래부터 그 자리에 앉아 있던 나머지 일곱 명에게 바로원권을 [음악] 돌려주는 일에 가깝습니다. 지금까지 그 회의실은 늘 어두웠습니다. 딱 한 사람 자리에만 불이 켜져 있었죠. [음악] 이제 나머지 일곱 자리에도 하나씩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원탁 한가운데 아무도 앉아 있지 않은 자리가 하나 보이네요. 그 자리에 누가 앉아야 하는지는 [음악]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