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Become the Master of Your Emotions
채널: 심리학고양이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zzr8XwcJetU | 길이: 15:34
요약
🎯 TL;DR — 감정은 신체 반응에 대한 해석이자 상황의 가치 판단이므로, 신체를 이완시키고 생각을 "느린 길"로 검증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다스릴 수 있다.
📌 핵심 논지 — 화자는 감정이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신체 반응과 그에 대한 해석(생각)이 결합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감정은 가치에 반응하며, 그 가치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에 따라 감정도 "옳은 감정"과 "틀린 감정"으로 나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 영상 구성
- 로버트 크랩트리 총격 사건 도입 →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의 모습 제시
- 샤흐터-싱어 아드레날린 실험, 출렁다리 효과 실험 → 감정=신체 반응의 해석이라는 근거
-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통과의례 영상 실험, 지각(遲刻) 사례 → 반대로 생각이 먼저 신체 반응을 부른다는 반증
- SM(편도체 손상 환자), 쥐 실험, 뱀 사례 → 언어·생각 없이도 감정이 가능하다는 신경과학적 근거 (빠른 길 vs 느린 길)
- 가치의 주관성/객관성 논쟁 → 개울을 건너는 아이 사례로 "옳은 감정·틀린 감정" 개념 도출
- 실천편: 신체 반응 통제법 4가지 + 생각의 "느린 길" 적용법
━━━ 본문 ━━━
감정에 휘둘린 비극 — 로버트 크랩트리 사건 1994년, 로버트 크랩트리는 한밤중 집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침입자로 오인해 벽장 속 딸을 총으로 쏘아 죽게 만든다. 화자는 이 극단적 사례를 통해 인간이 순간적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며 "감정의 노예"로 살아간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하며 본론으로 들어간다.
감정은 신체 반응의 해석이다 — 샤흐터-싱어 실험 심리학자 스탠리 샤흐터와 제롬 싱어는 참가자들에게 아드레날린을 주사하고, 한 그룹에는 부작용(심장 두근거림)을 안내하고 다른 그룹에는 안내하지 않았다. 무례한 설문과 화내는 공모자에 노출됐을 때, 안내받지 못한 그룹은 두근거림을 "분노"로 해석했지만, 안내받은 그룹은 "약 때문"이라 해석해 분노를 느끼지 않았다. 화자는 이를 근거로 감정은 신체 반응에 대한 해석이라고 결론짓는다. 이어 소개된 출렁다리 효과 실험에서도 위험한 다리를 건넌 남성들이 두근거림을 여성 조교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해 더 많이 연락처를 요청한 사례가 제시된다.
하지만 생각이 먼저일 수도 있다 — 지각(知覺)과 생각의 역할 심리학자 리처드 라자루스의 실험에서는 같은 통과의례 영상이라도 고통을 강조한 내레이션(A)과 과학적 해설(B) 중 A를 본 참가자만 강한 불쾌감을 느꼈다. 화자는 늦잠을 잔 뒤 초조함을 느끼는 일상 사례를 들어, 이 경우엔 생각(지각·판단)이 먼저이고 신체 반응과 감정이 뒤따른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언어 없이 감정을 느끼는 아기의 존재는 이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언어 없는 감정 — SM과 편도체, 뇌의 두 갈래 길 1965년 강도를 태연하게 맞이한 여성 SM의 사례가 소개된다. 그녀는 편도체가 완전히 파괴되어 있었고, 뱀·거미·공포 영화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쥐 실험에서도 편도체를 제거하면 위협 앞에서도 공포 반응이 사라졌다. 화자는 뇌에 정보가 두 경로로 처리된다고 설명한다: 시상→시각피질→전두엽·해마를 거치는 느린 길(이성적 판단)과, 시상에서 편도체로 곧장 가는 빠른 길(본능적 반응)이다. 빠른 길은 느린 길보다 약 두 배 빠르며, 이 현상을 "편도체 하이재킹"이라 부른다고 소개한다.
감정은 가치 판단 — 옳은 감정과 틀린 감정 화자는 "가치는 주관적"이라는 통념에 반박한다. 어린아이가 50cm 개울을 건너뛰는 것이 위험한 것은 신체적 조건에 따른 객관적 사실이며, 따라서 아이가 느끼는 공포는 "옳은 감정"이고 분노는 "틀린 감정"(개울은 아이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없으므로)이다. 독화살 개구리 사례도 마찬가지로, 위험성을 몰랐어도 그것이 위험하다는 사실 자체는 객관적이며 지식이 있으면 옳은 감정을, 지식이 없으면 틀린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화자의 결론이다.
실천법 — 신체와 생각 두 축으로 감정 다스리기 신체적 측면에서는 점진적 근육 이완법, 복식 호흡(4-7-8 호흡), 찬물 세수(미주신경 자극), 유산소 운동이 소개된다. 생각의 측면에서는 "빠른 길"(즉각적 판단으로 분노)과 "느린 길"(팀장·동료·과거 일기 등 다방면으로 확인 후 판단)을 대비시키며, 느린 길을 택해 충분히 연구한 뒤 감정을 느끼는 것을 권한다. 부부의 쓰레기 분담 인식 조사(둘 다 자신이 70% 했다고 답한 사례)로 회상 용이성 편향을 설명하며, 오해가 풀리면 애초의 분노가 "틀린 감정"이었음이 드러나는 예시를 제시한다.
🔢 핵심 수치
- 출렁다리 실험: 안전한 다리 16명 중 2명, 위험한 다리 18명 중 9명이 조교 연락처를 받음
- 빠른 길(시상→편도체)은 느린 길보다 약 2배 빠름
- 복식호흡: 4초 들숨 – 7초 정지 – 8초 날숨
- 부부 쓰레기 분담 자기 응답: 남편 70% + 아내 70% (합 100%를 초과)
💬 결정적 발언
"감정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의 가치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지식이 있으면 옳은 감정을 가질 수 있고요. 지식이 없으면 틀린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정에는 신체 반응적인 측면과 생각적인 측면이 있다."
⚖️ 화자가 다룬 반론·한계
- 샤흐터-싱어식 "감정=신체반응의 해석"만으로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아기의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를 화자 스스로 지적
- "감정과 사고가 대립한다"는 통념에 대해, 뱀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공포도 없다는 점을 들어 반박
🧩 핵심 용어
- 샤흐터-싱어 이론: 감정은 신체 반응에 대한 해석이라는 정서 이론
- 출렁다리 효과: 생리적 각성을 상황(호감 등)과 잘못 연결짓는 현상
- 편도체 하이재킹: 편도체가 이성적 판단(전두엽)보다 먼저 감정 반응을 일으켜 뇌를 "장악"하는 현상
- 회상 용이성 편향: 자신이 한 일은 잘 기억하고 남이 한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인지 편향
🔎 보완 & 확인
- 배경 보완: 영상이 소개한 샤흐터-싱어 실험은 1962년 발표된 정서의 2요인 이론(Two-Factor Theory of Emotion)으로, 심리학 개론에서 널리 다뤄지는 고전 연구다. 출렁다리 효과 역시 더튼과 아론(Dutton & Aron, 1974)의 실험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상에서 연구자명이 언급되지 않은 점은 확인이 필요하다(추정).
- 사실 유의점: 로버트 크랩트리 총격 사건과 SM(편도체 손상 환자) 사례는 실제 보고된 사례로 알려져 있으나, 세부 연도·정황(1994년/1965년 등)은 영상 내 진술을 그대로 옮긴 것이며 원출처 대조는 하지 못했다(확인 필요). 특히 SM 사례는 신경과학 문헌에서 유명한 실제 환자(Urbach-Wiethe disease로 인한 편도체 석회화)로 추정되나, 정확한 연도·세부 사실은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 사실 유의점: 샤흐터-싱어 실험의 재현성은 이후 심리학계에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추정) — 영상은 이 논쟁을 언급하지 않고 정설처럼 소개한다.
- 배경 보완: 영상이 참고했다는 "일본 철학박사 겐이치로"의 책은 정확한 서지 정보(원제·저자명 로마자 표기)가 자막만으로는 특정하기 어려워, 필요시 별도 확인을 권한다.
자막 원문 (참고)
Kind: captions Language: ko 1994년 11월 어느 가정집에서 총성 한 발이 들립니다. 그리고이 총성은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죠. 새벽 1시 당시 53세였던 로버트 크랩트리는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뭔가 이상함을 느껴요. 분명 딸이 집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집안이 온통 깜깜했으니까요. 대물을 열고 집안에 들어가도 딸은 보이지 않고 침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본능적으로 권총을 꺼내들고는 침입자를 찾으러 침실로 향했어요. 소음이 흘러나오는 곳은 침실 벽장이었습니다. 그는 폭발할 것 같은 심장을 보여잡고는 침입자가 눈 지체지 못하게 재빨리 벽장문을 엽니다. 그러자 벽장속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그에게 달려들었고 미쳐 생각할 틈도 없이 방화세를 당깁니다. 총알은 그 사람의 목에 명중했고 12시간 후 병원에서 사망합니다. 팀입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사랑해요 아빠였고요. 로버트 크랩틀린은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다소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우리는 분명 순간적인 감정이 휘둘리고 기분이 좋고 싫음에 따라 행동합니다. 한마디로 감정의 노예로 살아가죠.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아주 간단한 사실 하나만 깨달으면 평생 감정의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감정을 상대로 반격을 시작해 보죠. 미국의 심리학자 스탠리 샤우트와 제롬은 시력 효과를 알아보는 약이라고 말하고 참가자들에게 아드레의 날린을 주사했습니다. 아드레날린을 맞은 참가자들은 심장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졌죠. 참가자들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A룹은 약의 부작용으로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B 그룹은 아무 말도 전달받지 못했죠. 그 후 모든 참가자는 설문에 응답해야 했습니다. 설문제의 내용은 매우 무례했는데요. 당신의 어머니는 몇 명의 사랑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질문도 있었죠. 게다가 그 방에는 연구진과 짠 실험 공모자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질문을 읽고 화를 내다가 끝내 설문지를 찢어버리고 방을 나가 버렸죠. 약의 부작용을 안내받은 참가자들과 안내받지 못한 참가자들은 어떤 차이를 보였을까요? 이번엔 남성들만 대상으로 한 실험입니다. A 그룹은 안전한 다리를 건너겠고요. B 그룹은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다리를 건너야 했죠. 너비는 1.5m, 길이는 무려 150m짜리인이 다리는 바람이 불거나 지나갈 때 출렁거리고 날카로운 절벽 사이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이 위태로운 다리를 다 건너고 나면 가슴이 뛰고 숨을 헐떡일 수밖에 없었고요. 다리를 건너고 나면 한 여성 조교가 설문지를 건네주고 실험 관련 사항을 안내했습니다. 그리곤 여성 조교는 이렇게 말합니다. 실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시면 제 연락처 알려 드릴 수 있어요. 안전한 다리를 건 16명은 단 두 명만이 전화 번호를 받아갔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대리를 건는 18명은 무려 아홉 명이 조교의 번호를 받아 연락했네요. 그 유명한 출렁다리 효과의 단생입니다. 참가자들은 다리를 건는 후에 두근거림을 여성 조교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했던 거죠. 앞선 아드레날린 실험에서도 부작용을 안내받지 못한 참가자들은 불레한 상황에 놓여 있어서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해석했습니다. 따라서 그 상황에 분노라는 감정을 느꼈죠. 옆에 공모자도 몹이 화를 내고 있었기에 자신의 분노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한편 약의 부작용을 안내받은 참가자들은 둔거림을 약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따라서 그 상황에 분노라는 감정이 일어나지 않았던 거죠. 즉 감정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가치에 반응하는 것입니다.이 이론에 따르면 감정은 신체 반응에 대한 해석입니다. 같은 신체 반응이라도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감정이 달라진다는 거죠. 따라서 먼저 신체 반응이 일어난 후에 생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생각에 따라 감정이 발생하고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심리학자 리처드 아자로스는 기교한 비디오를 보여줍니다. 남성의 중요 부위를 개조하기 위해 마취 없이 뼈를 찌르는 의식이었죠. 오스트레리아 원주민 남성들이 성인이 되려면 치료야 하는 통과의 연구지는 두 가지 버전의 비디오를 만들어요. A 영상은 의식을 받는 사람의 고통이나 트라우마를 강조하는 내이션이 있었고 B 영상은이 의식을 과학적 문화인류학적으로 해설해 주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A 영상을 본 참가자들은 불쾌한 감정을 강하게 느꼈습니다.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불쾌한 감정이 억제되었고요. 알람 시계를 보고 시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늦잠을 잤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치근땀이 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게 되죠. 그리고 초조함과 불안이라는 감정이 생깁니다. 아드레날린 실험을 떠올려 보면 먼저 신체 반응이 있고 그 신체 반응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정이 달라졌죠. 하지만 지각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우선 생각이 먼저고 그 생각이 신체 반응을 일으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뒤따라.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감정과 관련한 생각이나 판단은 언어적이죠. 냉정한 내이션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시계를 보고 늦었다고 판단하는 것도 언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언어를 사용하지 않은 아기들은 감정이 없는 걸까요? 하지만 분명 아기는 친근한 사람이 다가오며 기쁨을, 혼자 두면 슬픔을 낯선 사람이 다가오며 두려움을 느낍니다. 게다가 이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언어에 의존하지 않고 감정을 품을 수 있습니다. 다시 로버트 크랩트리를 생각해 보죠. 딸이 그를 놀래켰던 순간 그는 공포라는 감정을 느꼈고 언어나 생각, 판단이 끼어들기도 전에 방화세를 당겼습니다. 하지만 만약 같은 일이 미국의 전설적인 화자 SM에게 일어났다면 결과는 달랐을 겁니다. 1965년 새 아들의 엄마였던 SM은 집 대문이 달가락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아들들의 학교 시간도 아니었기에 그녀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대문으로 향했고 어느 무장 강도가 문을 강제로 열려던 걸 발견해요. 그녀는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봤고 이내 칼을든 강도가 들어옵니다. 오늘 열자마자 SM을 본 강도는 당황했지만 SM이 걷는 말은 더 충격이었습니다. 어서 들어오세요. 강도는 칼로는 뒤협이 되지 않나 싶어서 주머니에서 권총도 꺼내니다. 그리고 SM에게 소리 지르지 마라. 지갑을 달라 금고를 열어라. 여러 지시를 내리죠.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침착하게 강도가 요구하는 지시를 모두 따랐습니다. 인간이 공포를 느끼면 눈을 크게 뜨게 되고 심박수나 호흡수가가 팔라지는데요. 그녀에게는 이런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약간의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강도를 바라보았죠. 강도는 점점 SM의 기이한 태도에 겁을 먹습니다. 결국 강도는 아무것도 훔치지 않고 도망치게 되고요. 사건이 곧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지속되던 편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뇌를 찍어본 의사들은 충격을 받는데요. 그녀의 편도체가 완전히 파괴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SM에게 뱀과 거미를 만치게 하고 흉가를 산책하게 하고 샤이닝이나 양들의 침묵 같은 공포 영화를 보여 주었지만 그녀는 관심 호기심만 느꼈을뿐 둘이 없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로봇이 있고 여기엔 쥐가 좋아하는 먹이가 놓여 있습니다. 정상적인 쥐라면 로봇의 위협에 이런 공포 반응을 보입니다. 다시 같은 쥐입니다. [음악] 이번엔 위협에도 전혀 아랑고타하지 않고 먹이를 먹었네요. 사실 과학자들은 GNA에서 한 부위를 절제했습니다. 바로 공포를 느끼게 하는 편도체였죠. 동물 안에서 독사가 갑자기 당신을 덮치려 합니다. 당신은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칩니다. 하지만 바로 이렇게 깨닫죠. 아, 유리에 막혀 있지. 이런 공포 반응은 언어나 생각과는 무관합니다. 이런 생각 없는 감정이 가능한 이유는 내가 정보를 처리는 방식이 두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뱀이 달려듭니다. 눈을 통해 들어온 정보는 뇌 시상이란 부위로 전송되어 시상은 밝기, 움직임 등 대략적인 정보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두 갈래길로 갈리죠. 첫 번째 길은 느린 길입니다. 시상은 시각을 담당하는 시각 피질로 정보를 보냅니다. 시각 피질에서는이 물체의 크기나 색깔, 패턴 등을 파악하고요. 동시에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합작합니다. 치각 피지은 말합니다. 초이가 분석한 결과 지금 덮는 물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해마가 말해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이 물체는 뱀이에요. 전두엽이 덧붙입니다. 하지만 뱀은 두꺼운 유리에 갇혀 있어요. 고로 지금 상황은 안전합니다. 전령, 우리의 결론을 속히 편도체에게 배달해 주세요. 전령이 편도체에 도착했지만 너무 늦어버리고 말았네요. 편도체는 이미 비상 상황을 선포했고 심장을 헐떡거리게 만들고 손에 땀을 주게 만드는 등 공포 반응을 마구 만들어내고 있었으니까요. 사실 뇌에는 빠른 길이 있습니다. 시상에서 편도체로 정보를 직배송하죠. 편도체는 정확히 이게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위험해 보이며 공포 스위치를 눌러 버리고요. 전령이 투덜됩니다. 편도체야. 아니 뭔지도 모르는데 스위치부터 누르면 어떡해? 그러자 편도 제가 말합니다. 그걸 판단하고 있다가 물리면 어떡할래? 잘못 본 거면 그냥 아니잖나 하면 되지만 물리면 죽을 수도 있잖아. 실제로 빠른 길은 느린 길보다 약 두 배 이상 빠릅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편도체가 뇌를 납치한다고 비유해서 편도체 하이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죠. 감정은 가치에 반응합니다. 날 이롭게 하면 좋은 감정이 날 해롭게 하면 나쁜 감정이 들죠. 하지만 같이 반응하려면 우선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같이 판단이라는 생각이 가능해야 합니다. 생각은 대부분 언어적이지만 방금 전에 빠른 계를 떠올려 보면 반드시 언어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7부 능선을 넘었네요. 이제부터 드리는 이야기는 상식과는 조금 어긋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시게 되면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가치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제 각각이에요. 그 사람이랑은 가치관이 맞지 않아. 이런 말들을 자주 들여보셨을 겁니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타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일치하지 않는 일이 종종 있죠. 결국 가치는 주관적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감정은 가치에 반응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가치가 주관적이라면 감정도 주관적이겠네요. 감정은 당연히 주관적이지 당연한 소리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개울을 건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죠. 폭이 50cm 정도 되는 개울입니다. 만약 당신이 어른이라면이 개울을 쉽게 건너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는 뛰기를 무서워합니다. 다시 말해 사물은 같아도 사람에 따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다르기에 감정은 사람마다 제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단순하진 않습니다. 우선 공포는 위험을 인식하는 감정이라는 걸 떨려 봅시다. 그렇다면 아이는 개울 앞에서 위험성을 인식하지만 어른은 그렇지 않습니다.이 개울은 실제로 아이에게는 위험하지만 어른에게는 위험하지 않으니까요. 위험성은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면 위험성은 주관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이 개우를 건너뛰는 행동이 위험하다는 건 객관적인 사실입니다.이 아이가 개우를 무사히 건너뛰었어도 그건 위험을 극복한 거지 위험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죠.이 이 사람에게는 위험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위험하지 않은 이유는 위험성은 물리적 신체적 조건인 객관적인 조건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가이 개우를 건너뛰려 할 때 그 행동이 위험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위험을 인식하는 감정인 공포를 느끼는 것도 객관적으로 옳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분노를 느끼는 건 틀린 감정입니다. 왜냐면 분노는 자신에 대한 치매를 느끼는 감정인데 개울이 아이에게 어떤 치매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 앞에 작고 알록달록한 개구리가 나타났습니다. 원래 개구리를 특별히 싫어하지 않는다면 색깔이 예쁘다, 귀엽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런데 사실 그 개구리는 만지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는 맹독성의 독화살 개구리입니다. 지금 당신은 생명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겁니다. 그 개구리가 독화살 개구리라는 것을 몰랐다면 공포를 느끼지 않았을 겁니다. 독화살 개구리라고 안 사람은 공포를 느끼고 모르는 사람은 공포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공포를 느끼는 것이 옳습니다. 그 개구리가 매우 위험하다는 건 객관적인 사실이기 때문이죠. 이제 가장 중요한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지식이 있으면 옳은 감정을 가질 수 있고요. 지식이 없으면 틀린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정과 사고가 서로 대립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사람은 객관적으로 사고하지 못한다든가 성격 요형에도 사고 중심형과 감정 중심형이 있다는 말을 종종 듣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돌이켜 보면 감정과 사고는 대립하지 않습니다. 뱀이 위험하다고 사고하지 않으면 뱀에게 공포를 느낄 일도 없으니까요. 이제 배운 걸 써 먹을 시간입니다. 어떻게 하면 감정의 노이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요? 감정에는 신체 반응적인 측면과 생각적인 측면이 있다고 했죠. 그러면 어느 쪽 측면을 통제하면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먼저 만만해 보이는 신체적 측면부터 생각해 봅시다. 가장 자주 쓰이는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점진적 근육 이완법인데요. 주먹을 5초 동안 꽉 쥐어서 긴장시킵니다. 그리고 바로 풀어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5초간 눈 이마 입에 잔뜩 힘을 줘서 얼굴을 찡그렸다가 바로 이완시킵니다. 화가 나면 미간에 줄임이 잡히거나 일을 악물거나 주먹을 꽉지는 등 근육의 긴장이 일어나죠. 이런 긴장을 물리적으로 해수해서 분노를 진정시키는 방법입니다. 즉 신체 반응을 바꿔서 감정을 바꾸는 방법이죠. 두 번째는 복식 호흡입니다. 바닥이나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 unk니다. 4초 동안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7초 동안 숨을 멈춥니다. 8초간 입을 호한 상태로 길게 내십니다. 배가 올라왔던 내려가는 감각에 집중합니다. 복지 호흡은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해서 심박수와 혈압을 낮춥니다. 세 번째는 찬물 세수입니다. 찬물을 얼굴이 잠깐 담그거나 차가운 물수건을 얼굴에 대고 호흡을 유지합니다. 얼굴에 찬극이 가해지면 미주 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박이 느려지고 부교감 신경이 우세해집니다.네 번째는 전신 운동입니다. 빨리 걷기, 자전거하기 같은 유산소, 요가나 태극권 등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돌핀과 세로토닌이 기분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고 근육 이완에도 기여합니다. 그 외에 마사지나 반식력도 긴장을 푸는데 좋습니다. 이제 감정의 또 다른 측면인 생각을 바꿔 봅시다. 시르타는 인간의 고통이 무지해 온다고 말했습니다. 진리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착각하거나 어리석은 생각 때문에 고통받는다고요. 뇌에도 빠른 길과 느린 길이 있었듯 오늘 하루에도 빠른 길과 느린 길이 있습니다. 먼저 빠른 길입니다. 오늘도 업무가 나에게만 과중된 거 같고 내가 혼자 일을 많이 맡았는데도 팀원은 충분히 나에게 고마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이러한 가치 판단으로 신체 반응이 올라오고 분노라는 감정이 느껴집니다. 집에 와서 집어든 심리학 자기 개발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내 마음에만 집중하세요. 그래서 내 마음에만 집중해 보니까 들끓는 화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느린 길을 택하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 업무가 나에게만 과중된 거 같다는 생각. 팀원이 충분히 나에게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생각. 이게 단지 오늘만의 그리고 나만의 느낌인지 아니면 객관적인 판단인지 궁금합니다. 팀장님에게도 다른 팀원들에게도 이야기를 꺼내 봅니다. 예전에 내가 썼던 일기도 뒤집니다. 실시 콜콜 내 근황 이야기 다 하는 친구에게도 물어보고요. 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있겠죠. 이렇게 다방면으로 연구했을 때 나에게만 불안미하게 업무가 과중된게 맞고 다른 팀원들도 그 팀원의 태도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한다면 즉 내가 화날 만한 상황이 맞다면 분노는 옳은 감정이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몇 달 전 당신의 집안에 사정이 생겼을 때 팀원이 내모까지 많이 애어줬다는게 생각납니다. 어쩌면 내가 그때 충분히 고마워하지 않아서 그 팀원도 나에게 그렇게 대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게 사실인지 확인해 보기 위해 당사자에게도 묻고 결국 케무 오해를 풀게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만 업무가 과중된 줄 알았던 것도 나의 오해였다는 것도 알게 되고 그렇게 분노는 옳지 않은 감정이 됩니다. 실제로 심리학자들은 부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본인이 쓰레기를 버리는 비율은 몇 %인가요? 아내와 남편의 답을 합치면 100%가 되어야겠죠. 하지만 남편도 70% 아내도 70%라고 대답합니다. 자신이 한 일, 해 준 일은 쉽게 기억나지만 남이 한 일, 남이 해 준 일은 기억나지 않는 현상.이를 회상 용이성 편양이라 부릅니다. 저도 어린 시절 감정이 휘둘리며 살았습니다. 감정과 충동적인 마음들이 진짜 나라고 착각하면서요. 물론 그것도 나인 건 맞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어리석은 나였죠. 그때와 제가 조금 달라진 점은 이제는 감정이 생기면 스스로 이렇게 묻는다는 겁니다. 충분히 연구해 봤니? 그렇게 조금 돌아가더라도 느린 길을 선택하려 노력 중입니다. 온갖 사소한 문제들로 스트레스 받고 감정 소모하지 않고 정말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인생을 길게 보면 그게 진정 빠른 길일 테니까요. 오늘 내용은 일본의 철학 박사 겐니카 도로의 신장 미태로운 감정을 다스리는 삶을 위한 안내서를 참고했습니다. 철학적 심리학적 뇌거학적치나 생물학적 렌즈로 감정이라는 키워드 하나에만 호로시 집중하는 책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내용 외에도 의식적 감정도 존재한다는 것, 로봇도 감정이 있다는 것, 고통도 같은 신체 반응에 대한 해석이라는 것 등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감정을 객관적으로 파헤치고 싶은 분들, 감정에 자주 휘둘리고 감정으로 메일이 버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