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tocks Pick You

심리학고양이 · 2026-07-03

채널: 심리학고양이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fEG_fsoXFG8 | 길이: 9:30

요약

🎯 TL;DR — 주식창을 자주 확인할수록 손실 회피·기준점 재설정·과신 편향이 겹쳐 장기 투자자를 단타 심리로 몰아넣으며, 결국 수익 종목은 일찍 팔고 손실 종목은 오래 끌게 만든다.

📌 핵심 논지 — 화자는 "10년짜리 투자를 10분마다 채점하면 누구라도 흔들린다"는 문장으로 영상을 관통한다. 계좌 확인 빈도 자체가 손실 회피, 기준점 왜곡, 처분 효과, 과신, 변동 비율 강화라는 다섯 가지 심리 메커니즘을 작동시켜 투자 성과를 갉아먹는다고 주장한다.

🗺️ 영상 구성

  • 근니즈 도박 실험 → 결과를 자주 볼수록 손실 회피로 덜 건다
  • 바 오대 연구 → 눈에 띄는 종목을 개인이 더 많이 산다(종목이 나를 선택)
  • 덴마크 중앙은행 연구 → 계좌 열 때마다 새 기준점이 생긴다
  • 컬럼비아대 연구 → 하락장 다음 날 로그인이 준다(타조 효과)
  • 5대 연구·거래 기록 분석 → 처분 효과, 잦은 거래의 수익률 손실
  • 변동 비율 강화(슬롯머신 비유) → 왜 끊기 어려운가
  • 대응책 3가지 제시

━━━ 본문 ━━━

손실을 자주 보면 돈을 덜 건다 — 근니즈 실험 이스라엘 경제학자 유리 근니즈는 학생들에게 매 라운드 5,000원을 주고, 기대값 117%인 유리한 내기를 제안했다. A그룹은 매 라운드 결과를 바로 확인했고, B그룹은 세 라운드씩 묶어서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B그룹이 평균 67%, A그룹이 평균 50%를 걸었고, 최종 수익도 B그룹(약 53만원)이 A그룹(약 47만원)을 앞질렀다. 화자는 이를 손실 회피 편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자주 확인하는 A그룹은 지는 순간을 매번 직접 목격하며 고통을 반복 경험하고, 결국 이기는 게임에서도 소극적으로 베팅하게 된다. 시카고대 연구진이 전문 트레이더에게 같은 실험을 시켰을 때도 결과는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화자는 강조하며, 시장 경험이 편향을 없애주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종목이 나를 선택한다 — 관심 편향 경제학자 바와 오대는 100만 건 이상의 개인 투자자 거래를 분석해, 뉴스에 크게 나오거나 거래량이 폭발했거나 전날 수익률이 극단적이었던 "눈에 띄는" 종목을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보다 매수를 두 배 더 많이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그런 편향이 없거나 반대였다. 화자는 개인이 수천 종목을 분석할 수 없기에 익숙함이 안전함으로, 안전함이 좋음으로 착각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한다.

계좌를 열 때마다 새 기준점이 찍힌다 2022년 덴마크 중앙은행 연구는 매도 시점에서 "처음 산 가격보다 올랐는가"와 "마지막으로 계좌를 확인했을 때보다 올랐는가"라는 두 기준을 비교했다. 수익 중이라도 마지막 확인 시점보다 내려가 있으면 사람들은 팔지 않았다. 화자는 이를 "아까 본 숫자가 새로운 기준이 된 것"이라 표현하며, 계좌를 열 때마다 오늘 고점·오전 가격 등 비교 대상이 늘어나 실망할 순간도 함께 늘어난다고 지적한다.

타조 효과와 처분 효과 컬럼비아대 연구는 100만 명의 투자자 로그인 패턴을 분석해, 시장 상승 다음 날은 로그인이 늘고 하락 다음 날은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화자는 이를 나쁜 정보를 피하는 타조 효과로 명명한다. 금융학자 테런스 오딘의 연구에서는 수익 종목이 손실 종목보다 50% 이상 더 자주 팔렸다는 처분 효과가 확인됐는데, 이는 "손실을 빨리 끊고 수익은 오래 가져가라"는 정석 투자 전략과 정반대다.

과신과 거래 빈도 300만 건 이상의 거래 기록 분석에서, 시장 수익률이 17.9%인 기간 동안 가장 자주 거래한 그룹의 수익률은 11.4%에 그쳤다. 남성은 여성보다 45% 더 자주 거래해 연 2.65%p, 여성도 잦은 거래로 1.72%p 수익률을 깎아먹었다. 화자는 이 차이의 원인을 과신으로 짚는다 — 남성은 자신이 시장보다 28% 더 잘할 것으로 기대했고, 여성은 21%였다.

변동 비율 강화 — 끊기 어려운 이유 화자는 슬롯머신 비유를 들어, 매번 돈을 주거나 매번 잃으면 흥미가 사라지지만 가끔 터지는 보상이 가장 강력하게 행동을 유지시킨다는 변동 비율 강화 개념을 설명한다. 주식창도 열 번 중 세 번은 짜릿한 순간을 제공하기에, 그 기억이 계속 확인하고 싶은 충동을 학습시킨다.

🔢 핵심 수치

  • 근니즈 실험 기대값 = 117%, B그룹 배팅률 67% vs A그룹 50%
  • 바·오대 연구: 눈에 띄는 종목 매수/매도 비율 = 2배
  • 처분 효과(오딘): 수익 종목 매도율이 손실 종목보다 50%+ 높음
  • 잦은 거래 그룹 수익률 11.4% vs 시장 17.9%
  • 남성 거래 빈도 +45%, 수익률 손실 -2.65%p / 여성 -1.72%p

💬 결정적 발언

"10년짜리 투자를 10분마다 채점하는 건 장기 투자가 아니라는 거." "우리는 종목을 분석해서 고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주의를 먼저 빼앗긴 종목을 사게 됩니다." "결국 내가 주식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주식이 내 하루를 소유하기 시작합니다."

⚖️ 화자가 다룬 반론·한계

  • 전문 트레이더도 편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시카고대 실험으로 스스로 반박 근거를 제시(전문성이 해결책이 아님을 인정)

🧩 핵심 용어

  •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 같은 크기의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는 심리(카너먼)
  • 처분 효과(disposition effect) = 수익 종목은 빨리 팔고 손실 종목은 오래 보유하는 경향
  • 타조 효과(ostrich effect) = 나쁜 정보를 회피하는 행동
  • 변동 비율 강화(variable ratio reinforcement) = 불규칙한 보상이 행동을 가장 강하게 지속시키는 강화 스케줄

🔎 보완 & 확인

  • 배경 보완: 손실 회피 편향은 카너먼·트버스키의 전망 이론(prospect theory, 1979)에서 나온 핵심 개념으로, 화자가 언급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카너먼"이 이를 가리킨다.
  • 사실 유의점: 영상에 인용된 개별 수치(예: 근니즈 실험의 정확한 배팅 비율, 시카고대·컬럼비아대·덴마크 중앙은행 연구의 세부 수치)는 실제 논문 명칭·출판연도가 자막에 명시되지 않아 교차검증 필요로 표시한다. 특히 "시장 수익률 17.9%, 잦은 거래 그룹 11.4%" 등은 특정 연구(오딘·바버의 개인투자자 거래 연구로 추정)를 인용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출처는 확인이 필요하다.
  • 사실 유의점: "남성이 여성보다 45% 더 거래"는 Barber & Odean(2001) "Boys Will Be Boys" 논문과 유사한 수치이나, 영상에서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아 원 논문 대조가 필요하다(추정).

자막 원문 (참고)

Kind: captions Language: ko 이스라엘의 경작자 유리 근니즈는 학생들을 모아 매 라운드마다 5,000원을 줍니다.이 돈으로 내기를 할 수 있어요. 내기 구조는 이렇습니다. [음악] 2 확률로 건돈을 다 잃습니다. 나머지 1 확률로는 건돈의 2.5배를 얻어요. 어말을 걸지는 자유입니다. 걸지 않아도 되고요. 확률적으로 계산해 보면이 대기는 계속 하는게 [음악] 이득입니다. 기대값이 117% 정도니까요. 연구지는 A 그룹에게는 결과를 바로 확인하게 했어요. 1번 라운드 결과 -1%, [음악] 2번 라운드 결과 + 250% 이렇게 매번 확인할 수 있었죠. B 그룹은 세 라운드 결과를 묶어서 한 번에 봤습니다. 그렇게 총 아홉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어느 그룹이 더 많은 돈을 걸었을까요? 네, B 그룹이었습니다. A 그룹은 자기 돈의 평균 50%를 걸었고 B 그룹은 평균 67%를 걸었죠. 총 수익은 어땠을까요? B 그룹은 최종적으로 약 53,000원을 남겼고 A 그룹은 약 47만을 [음악] 남겼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A 그룹 입장에서는 매 라운드마다 결과를 보게 되죠. 이겼다 졌다 졌다 이겼다 [음악] 졌다 2분 확률로지는 게임이라지는 경우가 더 많네요. 그리고 그 손실을 매번 직접 [음악] 보게 됩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간너문의 손실 회피 편향은 이미 여러 번 다루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진 않을게요. 사실 우리는 직감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손실이 이익보다 더 아프게 느껴진다는 걸요. 그러니 자주 본 A룹은 더 자주 고통을 경험하고 결국 딸 수밖에 없는 게임에서도 [음악] 돈을 적게 걸게 됩니다. 묶어서 보는 B 그룹은 중간에 한두 번 지더라도 합산하기 때문에이기는 경우가 더 많아 보입니다. 손실이 묻히는 거죠. 시카고대 경제학자들은 같은 실험을 전문 트레이더들에게도 시켜봅니다. 연구지는 당연히 전문가들은 편양 없이 [음악] 인정하게 판단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의 결과도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즉 시장을 오래 봤다고 해서 손실 회피 심리가 [음악] 없어지는게 아니었던 거죠. 한마디로 장기 투자를 10분마다 채점하면 누구라도 흔들린다는 겁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산 주식을 기억하시나요? 왜 그 종목을 고르셨나요? 사업 구조를 분석해서 현금 흐름을 계산해 봐서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을 봐서 아니면 혹시 이런 이유 중 하나였나요? 그날 뉴스에 계속 나와서 커뮤니티에서 다들 얘기해서 거래량이 갑자기 터져서 친구가 수익 인증을 올려서 경제학자 바와 오대는 100만 건이 넘는 개인 투자자 거래 기록을 분석합니다. 이들이 보려 했던 건 이거예요. 사람들이 정말 눈에 띄는 종목을 더 많이 사는지. 눈에 뛴다는 건 세 가지로 정의했어요. 첫째, 뉴스에 크게 낮는가? 둘째,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폭발했는가? 셋째, 전날 수익률이 극단적으로 크게 오르거나 내렸는가? 분석 결과 개인 투자자들은 그런 종목에 대해 매도보다 매수를 두 배 많이 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개인과 반대였거나 별 차이가 없었고요.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요? 개인 투자자는 수천 개 종목을 다 분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먼저 눈에 들어온게 후보가 되죠. 그리고 눈에 자주 보인 건 익숙해지고 익숙한 건 안전하게 느껴지고 안전하게 느껴지면 좋아 보이기 시작해요. 우리는 내가 종목을 선택했다고 [음악] 생각하지만 어쩌면 종목이 나를 선택한 걸 수도 있는 겁니다. 아침 9시 계좌를 여러분이 수익률이 10%입니다. [음악]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여러분이 4%가 됐네요. 돈을 잃은 건 아닙니다. 처음 산 가격보다 4%나 올라 있는 상태죠. 그런데 기분이 나쁩니다. [음악] 왠지 손해 본 거 같고요. 2022년 덴마크 중앙은행 연구지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주식을 판 날들을 전부 모아봅니다. 그리고 딱 두 가지를 비교해 봅니다. 하나, 처음 산 가격보다 올라 있는가? [음악] 둘, 마지막으로 계좌를 열어봤을 때보다 올라 있는가?이 두 가지 요소가 매도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본 거였죠. 그 결과 처음 산 가격 기준으로 수익 중인 종목은 손실 종목보다 훨씬 더 자주 팔렸습니다. [음악] 이건 너무 당연하죠. 하지만 처음 산 가격보다는 올라 있는데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보려는 내려가 있으면 사람들의 [음악] 수익 중후에도 팔지 않았습니다. 아까 본 그 숫자가 새로운 기준이 된 거였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에 -10%였지만 오후에 -4%가 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침에 -10%가 기준이 됐기 [음악] 때문에 지금의 -4%는 회복처럼 느껴지거든요. 이렇게 주가창을 열어 볼 때마다 기준점이 [음악] 하나씩 생깁니다. 매수가 하나만 기준이었을 때는 한 번만 비교하면 됐지만 이제 수많은 기준점과 비교해야 합니다. [음악] 오늘 고점, 오전 가격, 점심대 가격 등 재밌는 건 비교할 기준점이 늘어날수록 실망할 [음악] 순간도 늘어나다는 거죠. 주식창을 볼 때마다 정보를 얻는게 아니라 미래에 후회할 기준점을 하나씩 더 찍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컬럼비아대의 연구이 밴드의 투자자 100만 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얼마나 로그인하는지를 분석합니다. 그 결과 시장이 상승한 날 다음에는 로그인이 늘고 시장이 하락한 날 다음에는 로그인이 추었죠. 왜 그럴까요? 보기 전까진 아직 현실이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계좌를 여는 순간 그 [음악] 손실은 현실처럼 보이죠. 연구제는 이걸 타조 효과라고 부릅니다. 타조가 위험할 때 머리를 모래 박는 것처럼 나쁜 정보를 피하는 겁니다. 이번에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세요. 첫 번째 10만 원에 산 주식이 12만 원이 됐습니다. 20% 수익입니다. 파실 건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이 수익이 사라지기 전에 팔아야 되지 않나? 또 내려가면 어떡해? 두 번째 10만 원의 산 주식이 8만 원이 됐습니다. 20% 손실입니다. 파실 건가요? 지금 팔면 진짜 손해 보는 거잖아. 납두면 다시 오르겠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감각이지만 투자에서는 문제가 [음악] 됩니다. 왜냐면 좋은 투자 전략으로 꼽히는 방향은 정반대거든요. 손실은 빨리 끊고 수익은 [음악] 오래 가져가라 말합니다. 금융학자 테런스 5대는 증권사에서 무작기로 뽑은 1만 개 계좌를 분석해 봅니다. 그리고 두 가지를 계산해 봐요. [음악] 수익 중인 종목 중에서 실제로 판비율, 손실 중인 종목 중에서 실제로 판비율. [음악] 결과는 어땠을까요? 실제로 수익 종목이 손실 종목보다 50% 이상 더 자주 팔렸습니다. 계좌를 열 때마다 투자자들은 매일 이런 질문을 받고 있는 [음악] 셈입니다. 계좌가 빨간색이면이 수익 사라지기 전에 팔까? 계좌가 파란색이면이 손실 진짜 확정해야 되나? 하루에 한 번 보면 이런 질문을 하루에 한 번 받는 거고 하루에 10열 번 보면이 질문을 열 번 받는 거죠. 거래를 안 해도 뇌는 점점 지쳐갑니다. [음악] 이번에 300만 건이 넘는 거래 기록을 통해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어요. 거의 거래를 안 하는 사람들, 아주 자주 거래하는 사람들. 같은 기간, 같은 시장에서이 두 그룹의 수익률은 얼마나 달랐을까요? 해당 기간 시장 수익률은 연간 179%였습니다. [음악] 하지만 가장 많이 거래한 그룹의 수익률은 114%에 그쳤죠. 1년에 65% 체인이 10년 20년이 되면 더 큰 차이로 벌어질 겁니다. 주식은 사고 팔 때마다 수수료가 붙습니다. [음악] 그리고 내가 사고 파는 타이밍이 시장 평균보다 좋다는 보장도 없고요. 같은 연구진이 남성과 여성의 거래 [음악] 패턴도 비교해 봅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45% 더 많이 거래했고 잦은 거래 때문에 수익률을 연 [음악] 2.65% 포인트 깎아 먹었습니다. 거래가 잦은 여성도 같은 이유로 1.72% [음악] 포인트를 깎아 먹었고요. 왜 남성들은 더 자주 거래야 할까요? 남성들은 자신이 시장보다 평균 28% 더 잘할 거라고 기대했어요. 여성은 21%를 [음악] 기대했고요. 네, 과신 때문입니다. 차트를 더 보고 뉴스를 더 읽고 커뮤니티를 확인할수록 더 제대로 안 것 같은 기분이 >> [음악] >> 듭니다. 그런데 그 확신은 실제 아닌 경우가 많고요. 사실 오늘이 이야기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음악] 주식창을 자주 확인하는 건 뜻보다 실이 많다는 거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죠. 카지노에 있는 슬롯 머신을 생각해 보세요. 만약 슬롯 머신이 매번 돈을 준다면 사람들은 금방 진리할 겁니다. 예측 가능해지면 흥미가 떨어지니까요. 반대로 항상 돈을 잃으면 그래도 금방 포기하게 되겠죠. 심략에선 이걸 변동 비율 강화라고 합니다. 가장 강력하게 인간의 행동을 유지시키는 방식이죠. 주식 창도 열 번 열면 일곱 번은 불안합니다. 수익이 줄었거나 손실이 나 있거나 횡보 중이죠. 그런데 세 번 정도는 달라요. 내가 열었더니 마침 수익이 전환되고 내 종목이 오늘 급등해서 계좌가 빨갛게 불들고 손실이었는데 오후에 회복됩니다. 그 순간에 짜릿한 기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뇌는 역시 확인하길 [음악] 잘했어. 이렇게 학습하고요. 정리해 볼까요? 주식창을 볼 때마다 새 기준점에 찍히고 기준점이 늘어날수록 실망할 순간도 늘어납니다. 자주 볼수록 손실을 더 자주 경험하고 손실이 자주 보이면 더 겁쟁이가 됩니다. 우리는 종목을 분석해서 고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주의를 먼저 빼앗긴 종목을 사게 됩니다. 주식창은 변동 강화 비율로 좋은 감정을 주기 때문에 마치 도박처럼 의지로 끊기 어렵고 좋을 땐 자꾸 보고 싶고 나쁠 땐 피하고 싶어집니다. 결국 수익 종목은 빨리 팔게 되고 손실 종목은 오래 끌게 돼요. 주식창을 여는 시간은 짧지만 닫고 나서도 마음은 계속 시장에 [음악] 머무릅니다. 아까보다 빠졌네. 뉴스가 있나? 너 살까? 팔까? 참아야 하나?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주식을 소유하는게 아니라 주식이 내 하루를 소유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보는 시간을 정합니다. 보고 싶을 때 보는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만 봅니다. 장기 투자자면 하루 한 번도 사실 많아요. 주 1회나 월 1회도 충분합니다. 핵심은 이거예요. 10년짜리 투자를 10분마다 채점하는 건 장기 투자가 아니라는 거. 목표는 장기 투자인데 행동은 초단타를 [음악] 하고 있는 셈입니다. 두 번째 열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주가를 보고 내가 대응할 건가? 싸다고 매수할 건가? 올랐다고 매도할 건가? 리밸런싱 날짜인가?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 확인은 투자 판단이 아니라 불안에 가깝습니다. [음악] 세 번째, 열고 싶을 때 할 행동을 하나 정해 두세요. 앱을 열고 싶은 충동이 올 때 90초만 기다려 보세요. 손가락 마디마디를 누리며 핸드크림을 정성껏 바르거나 인공 눈물을 넣고 가만히 눈을 감아 시각을 차단하거나 색상이 쓰레기 세 개를 주어 버리거나 오늘 퇴근후에 나에게 줄 보상 메뉴를 적어 보세요. 사실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한 전략들이 많아서 총 12가지 과학적 해결책 그리고 직접 해 볼 수 있는 7일 [음악] 플랜과 양식으로 자여진 주식창 끊기 전략집을 만들었습니다. 기준점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부터 24시간 숙성 규칙, 포모 계좌 분리법, 손실 대응 프로토콜 만들기 등 행동 경제학과 심리학 연구들을 바탕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주식창을 여는 이유가 달라요. 아까 본 고점보다 떨어졌는지 확인하는 사람, 안산 종목이 오르고 있나 보는 사람, 수익 [음악] 중인 계좌를 다시 보면서 기분 좋아지고 싶은 사람, 손실이 너무 무서워서 절대 못 여는 사람도 [음악]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패턴으로 주식 창을 여는지 보여주는 신미 유형 검사를 만들었습니다. 고점 아리형, 포모형, 빨간불형, 본전형, [음악] 타조형, 조급형. 내가 주식창을 보는 패턴을 알고 나면 주식창 끊기 전략집에서 맞춤형 전략을 선택하실 수 있을 거예요. 주식창과 멀어지는 건 수익을 포기하는 것도 시장 참여를 포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 온전한 하루와 내 본업을 다시 찾아오는 일이죠. 시장은 내가 없어도 열리지만 내 삶은 내가 있어야만 [음악] 열리니까요. 오늘도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니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