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al Reason the AI Era Is Scary
채널: 심리학고양이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CwBuIHCTl3g | 길이: 8:01
요약
Metadata
- Video Title: The Real Reason the AI Era Is Scary
- Channel Name: 심리학고양이
- Key Topics: 인지적 빚, 탈숙련 현상, 취향 지능, 고용 K자 양극화, AI 환각
- Date Processed: 2026-06-01
Core Summary
화자는 2025년 MIT 연구를 출발점으로 삼아, AI 의존이 뇌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논증한다. GPT를 사용한 학생들은 4개월 뒤 비판적 추론과 기억·언어 관련 뇌 영역이 현저히 비활성화되었고, 자신의 글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화자는 이를 인지적 빚이라 부르며, 단기적 편리함이 장기적 인지 퇴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시한다.
이 논증은 더 넓은 사회 현상으로 확장된다. 옥스퍼드 올해의 단어 브레인 로트, OECD 조사에서 한국 성인의 28%가 10세 수준의 독해력에 머물러 있다는 통계, 그리고 고용 시장의 K자형 양극화—시니어 고용은 증가하고 주니어 채용은 급감하는 구조—가 모두 같은 근원에서 비롯된다고 화자는 주장한다. AI는 기존 역량을 증폭하는 확성기이므로, 기본기가 2인 신입과 5인 시니어가 동일한 10배 AI를 쓰면 격차는 3에서 30으로 벌어진다는 것이다.
해법으로 화자는 취향 지능을 제시한다. 기술 장벽이 무너진 시대에 인간의 고유한 역할은 '무엇을 왜 만드는가'를 결정하는 것이며, 이는 머릿속에 축적된 지식이 우연히 연결되어 창의적 불꽃이 튀는 순간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AI는 날개지만, 발이 땅을 먼저 힘껏 박차는 자에게만 유효하다는 역설로 영상을 마무리한다.
Detailed Body
1. 뇌가 파랗게 식다 — MIT 인지 실험
2025년 여름 MIT 연구진은 대학생을 세 그룹으로 나눠 동일한 글쓰기 과제를 주었다. A는 GPT 허용, B는 웹 검색만, C는 아무 도구 없이 뇌만 사용했다. 4개월간의 뇌파 추적 결과는 극단적인 두 이미지로 나타났다. C 그룹의 뇌는 붉게 타오르듯 활성화되어 있었고, A 그룹의 뇌는 파랗게 식어 비판적 추론, 기억, 언어 관련 영역에서 따진 수준의 활성도를 보였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행동 변화였다. GPT를 쓴 학생들은 자신이 쓴 글의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고, 그 글에 대한 심리적 소유감 — "이건 내 글이야"라는 애착 — 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그룹 조건을 교차하자, 처음부터 직접 글을 쓴 그룹은 AI를 받아 훨씬 좋은 결과물을 냈지만, 처음부터 AI에 의존한 그룹은 시간이 갈수록 직접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는 경향을 보였다.
화자는 이 현상을 비행기 조종사 비유로 확장한다. 자동 항법 장치에 지나치게 의존한 조종사가 정작 위기 상황에서 수동 조종법을 잊어버리듯, 고통스러운 사고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탈숙련 현상(deskilling)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운동을 안 하면 근육이 빠지듯, 뇌도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2. 브레인 로트와 독해력 붕괴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2024년 올해의 단어로 브레인 로트(Brain Rot, 뇌썩음)를 선정했다. 쇼츠 같은 짧은 영상을 무분별하게 소비하면서 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한국인은 매일 평균 140분 유튜브를 시청하며, 긴 콘텐츠를 진득이 감상하기보다 1.5배속으로 돌리거나 결말만 빠르게 확인하는 시성비(시간 대비 효능감)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 결과는 통계로 드러난다. 2023년 OECD 조사에서 한국 성인의 28%가 10세 아동 수준의 독해력에 머물러 있었다. 복잡한 시사를 분석하고 자료에서 올바른 결론을 도출하는 고급 독해력을 가진 성인은 단 7%로, OECD 평균 14%의 절반에 불과했다.
화자는 미국 인권운동가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말을 인용한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노예도 글을 가르치면 마음대로 부릴 수 없다." 문맥의 이면을 파악하는 언어력은 단순한 교양이 아니라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권력이라고 화자는 강조한다. 이 무기를 잃은 세대는 누군가 요약해 준 세 줄 요약에 의존하며 알고리즘의 수동적 노예로 전락한다고 경고한다.
3. 고용 시장의 K자형 양극화
AI 출시 이후 S&P 500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기업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청년들의 주니어 채용 곡선은 바닥을 향해 떨어지고 시니어 고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화자는 이를 고용 시장의 K자형 양극화라 부른다. 기업의 87.9%가 신입보다 당장 실무 투입 가능한 경력자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핵심은 AI의 본질에 있다. AI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법이 아니라 천연 지능을 증폭시키는 확성기다. 기본 역량이 2인 신입과 5인 시니어에게 동일한 10배 증폭기(AI)를 달아주면, 결과물은 각각 20과 50이 된다. 원래 3이었던 격차가 30으로 벌어진다.
여기에 AI 환각 문제가 더해진다. 2025년 10월 BBC 발표에 따르면 주요 AI의 응답에 여전히 45%의 오류가 섞여 있었고, 뉴스 원본 출처 찾기 실험에서도 60% 이상의 확률로 엉뚱한 출처를 제시했다. 시니어는 오랜 실무 경험으로 이 환각을 짚어낼 목이 있지만, 기본기 없는 주니어는 AI가 지어낸 거짓말에 속을 수 있다. 화자는 이 구조가 기업에게도 시한폭탄이라고 지적한다. 지금의 시니어가 10년 뒤 은퇴하면 다음 세대 리더가 멸종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4. 취향 지능 — 인간만의 최후 보루
실리콘밸리에서는 "취향이 실리콘밸리를 집어삼키고 있다"는 선언이 나왔다. 안드레이 카파시 같은 AI 권위자도 놀랄 정도로 바이브 코딩 시대가 열리면서 기술 장벽이 무너졌다. 이제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AI가 담당한다. 인간에게 남은 질문은 무엇을 왜 만드는가다.
화자는 구체적인 예시를 든다. 한 사용자는 단 열 개의 영어 단어로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화풍의 고양이 그림을 생성해 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프리드리히의 화풍과 대표작 〈안개 바다 위에 방랑자〉에 대한 예술적 지식이 이미 머릿속에 축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경의대 김재인 교수의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식이 우리 머릿속에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지식이 원재료로 축적되어 있다가 우연히 연결되면서 불꽃처럼 드는 순간, 그때 창의적 결과가 나타납니다."
니체가 인간의 가장 고유한 능력으로 꼽은 평가하기 — 무가치한 돌멩이를 보고 "이건 보석이야"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능력 — 가 바로 취향 지능이다. 취향은 명품을 두르거나 유행을 좇는 피상적 행위가 아니라, 자신만의 미학적 기준을 세우고 알고리즘의 수동적 추천을 거부하며 스스로 선택의 주체가 되는 고도의 지적 능력이다. 무엇을 남기고 버릴 것인가, 언제 마감을 선언할 것인가 — 이 마감의 미학은 기계가 결코 할 수 없는 인간 창작자만의 고유한 권리라고 화자는 말한다.
5.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경고
과거 달에 사람을 보냈던 미국도 지금은 그 우주선을 다시 만들지 못한다고 화자는 전한다. 문서는 남아 있지만 현장의 암묵적 노하우가 사라진 현상 — 이른바 로스트 테크놀로지(Lost Technology) 현상이다. AI에게 인간의 사유를 내어주면 우리도 생각하는 법을 잃은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화자는 인간의 경험을 상기시키며 결론짓는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무릎이 까지고, 악기를 배울 때 손가락이 아프고, 처음 사랑할 때 가슴이 찢어졌지만 — 그 고통을 지나야 자전거는 몸의 일부가 되고, 음악은 언어가 되고, 그 사람은 삶이 된다. 뇌도 마찬가지로, 신경망이 찢어지고 다시 연결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생각이 내 것이 된다.
"역설적이게도 AI를 가장 잘 쓰는 사람은 AI 없이도 잘하는 사람입니다. 편리함을 쫓을수록 편리함의 노예가 되고, 불편함을 감수할수록 편리함의 주인이 됩니다. AI는 날개입니다. 하지만 날개는 발이 땅을 힘껏 박차고 뛰는 자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Key Insights & Quotations
Key Insights
인지적 빚은 즉각 보이지 않는다. GPT 사용 학생들은 단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물을 냈지만 4개월 뒤 뇌 활성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편리함의 대가는 지연되어 청구된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다.
AI는 증폭기이므로 기본기 격차를 줄이지 않고 확대한다. 역량 2와 5의 차이가 AI를 통해 3에서 30으로 벌어진다는 논리는, AI 도입이 평등화가 아닌 양극화 기제임을 보여준다.
환각을 걸러내는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다. AI 오류율 45%라는 수치는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구조적 한계다. 이 한계를 인식하고 교정할 수 있는 인간의 판단력이 시니어와 주니어를 가르는 실질 기준이 된다.
취향 지능은 머릿속 지식의 양이 임계점을 넘었을 때 발현된다. 김재인 교수의 표현처럼 '우연한 연결'은 재료가 충분할 때만 일어난다. 암기와 학습을 우회하면 창의성의 원재료 자체가 사라진다.
고통을 회피할수록 그 영역의 주체성을 잃는다. 자전거·악기·사랑의 비유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신경망 수준에서 '내 것'이 되려면 마찰이 필수적이라는 신경과학적 사실과 맞닿는다.
Notable Quotations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복사해서 붙여 넣게 하는 동안 뇌가 인지적 부하를 피해 온 겁니다." — MIT 연구 결과를 해설하며. GPT 의존이 인지적 휴식이 아닌 인지적 회피임을 지적하는 핵심 표현.
"세상에서 가장 착한 노예도 글을 가르치면 마음대로 부릴 수 없습니다." — 프레더릭 더글러스. 언어력을 권력 개념으로 프레이밍하기 위해 인용됨.
"지식이 우리 머릿속에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지식이 원재료로 축적되어 있다가 우연히 연결되면서 불꽃처럼 드는 순간, 그때 창의적 결과가 나타납니다." — 경의대 김재인 교수. 취향 지능의 발현 조건을 설명.
"역설적이게도 AI를 가장 잘 쓰는 사람은 AI 없이도 잘하는 사람입니다." — 영상의 핵심 역설을 압축한 결론 문장.
"편리함을 쫓을수록 편리함의 노예가 되고, 불편함을 감수할수록 편리함의 주인이 됩니다." — 마무리 선언. AI 시대의 인간 전략을 한 문장으로 정리.
Expanding Thought — 후속 질문 & 탐구 방향
Open Questions
인지적 빚은 회복 가능한가? MIT 연구가 4개월간의 퇴화를 보였다면, 동일 기간 AI를 끊고 뇌 활성도가 회복되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neuroplasticity]]와 연결된 질문이다.
'취향 지능'의 임계점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 열 개의 영어 단어로 프리드리히 화풍을 소환하려면 얼마나 많은 미술사 지식이 축적되어야 하는가? 지식의 양과 창의적 발현의 관계는 선형인가 비선형인가?
기업의 주니어 채용 포기가 자기 파괴적이라는 화자의 주장은 — 실제로 기업들이 이 역설을 인식하고 있는가? 혹은 단기 효율이 장기 생존을 압도하는 구조적 이유가 따로 있는가?
화자가 제시한 K자형 양극화는 일시적 조정 국면인가, 영구적 구조 변화인가? [[automation-and-labor]] 관련 역사적 선례(방직기, 인쇄술)와 비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가?
Connected Concepts/Fields
- [[cognitive-offloading]] — 도구에 인지를 위임하는 현상의 신경과학적 연구
- [[deskilling]] — 해리 브레이버만의 노동 탈숙련화 이론과의 연결
- [[extended-mind-theory]] — 앤디 클라크의 확장된 마음 이론: 도구가 인지의 일부가 될 때의 경계
- [[aesthetic-intelligence]] — 폴린 브라운의 Aesthetic Intelligence 와 취향 지능 개념 비교
- [[lost-technology]] — 아폴로 프로그램, 로마 콘크리트 등 암묵적 노하우 소실 사례
Practical Application
- 하루 한 번 AI 없이 초안을 직접 작성한 뒤 AI로 다듬는 '초안 주권' 루틴 도입
- 의도적으로 긴 텍스트(논문, 책 챕터)를 1.0배속, 밑줄 치며 읽는 슬로우 리딩 주 2회 실천
- 자신의 취향 기준을 명문화하는 취향 사전 작성 — "나는 왜 이것을 좋아하는가"를 언어로 고정
Related Keywords
#인지적빚 #cognitive-debt #탈숙련 #deskilling #brain-rot #취향지능 #aesthetic-intelligence #K자형양극화 #AI환각 #AI-hallucination #lost-technology #neuroplasticity #바이브코딩 #vibe-coding #extended-mind #언어력 #독해력붕괴 #실리콘밸리취향 #MIT뇌파연구 #김재인
자막 원문 (참고)
Kind: captions Language: ko 2025년 여름 MIT 연구지는 대학생들을 새 그룹으로 나누고 똑같은 글 쓰기 과제를 줍니다. A 그룹은 GPT를 쓰게 허락했고 B 그룹은 [음악] 웹 검색만 허용했으며 C 그룹은 아무런 도구 없이 오직 자신의 뇌만 써서 글을 쓰게 했죠. 연구진은 뇌파 검사를 통해 이들의 뇌를 4개월간 추적 관찰했는데요. 4개월 뒤 연구진의 모니터에는 [음악] 두 개의 극단적인 미지가 나타납니다. 한쪽내는 불게 타어룸의 경렬력에 활동하고 있고 다른쪽내는 파랗게 식으로 활동을 거의 멈춘 상태였죠. [음악] 어느 쪽이 GPT를 사용한 뇌일까요?네 네. 파랗게 식은 쪽이었습니다. 이들의 뇌는 비판적 출론이나 기억 언어와 관련된 영역에서 따진 수준의 활성도를 보였죠. AI에게 [음악] 질문을 던지고 복사에서 붙여 넣게 하는 동안 뇌가 인지적 부활를 피해 온 겁니다. 그런데 연구지는 여기서 [음악] 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합니다. 몇 달이 지나자 GPT를 쓴 학생들은 자신이 쓴 글의 내용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고 작성된 글에 대한 심리적 소유감 즉 [음악] 이건 내 글이야. 이런 애착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실험의 마지막 단계 연구지는 두 그룹의 조건을 [음악] 바꿔 봅니다. AI를 사용했던 그룹에게는 직접 글을 쓰게 하고 직접 글을 썼던 그룹에게는 AI를 [음악] 제공했죠. 그 결과 처음에 직접 글을 썼던 그룹은 AI를 활용해서 훨씬 좋은 글을 써냈습니다. 반면 [음악] 처음부터 AI를 써왔던 그룹은 그렇지 못했죠. 게다가 이들은 시간 지날수록 점점 더 >> [음악] >> 직접 생각하기를 귀찮아했습니다. 연구제는이를 두고 인지적 빚지 쌓여 간다고 표현합니다. 반면 오직 자신의 뇌만 쓴 그룹은 글감을 떠올리고 수집하고 종합하고 [음악]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견뎌내며 내 신경망이 활발하게 연결되고요. 우리는 흔히 인공지능이 귀찮은 [음악] 업무를 대신해 주고 우리를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게 해 줄 거라 믿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운동을 안 하면 근육이 빠지듯 고통스러운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뇌 기능도 퇴화해 버립니다. 마치 비행기 조종사가 자동 항법장 재의존하다가 정작 위기 상황에선 조정법을 잊어버리는 것처럼 할 줄 알던 능력조차 잃어버리는 [음악] 탈숙년 현상이 벌어지는 거죠. 영국 옥스포드 사전은 최근 올해의 단어로 브레인로 뇌썩금을 선정했죠. 쇼품 같은 짧은 영상을 무분별하게 소비하면서 현대인의 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현상을 꼬집은 건데요. 조사에 따르면 [음악] 한국인은 매일 평균 140분 동안 유튜브를 시청합니다. 그리고 긴 콘텐츠를 진득하게 감상하기보다는 1.5배속으로 돌려보거나 [음악] 결말만 빠르게 확인하려 하죠. 이른바 시성비 시간 대비 효능감을 따지는 겁니다. [음악] 하지만 시간을 아꼈다고 생각하는 사이 우리의 뇌는 깊이 있게 문맥을 파악하고 정보를 능동적으로 종합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음악] 얼마나 심각할까요? 2023년 OECD가 발표한 조사를 보면 한국 성인의 무려 28%가 문맥을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하지 못하는 10세 아동 [음악] 수준의 독해력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반면 복잡한 시사를 분석하고 자료를 보고 올바른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고급 수준의 독해력을 가진 성인는 단 7%에 [음악] 불과했죠. OECD 평균는 14%의 절반밖에 되지 않은 수치였습니다. 미국의 인권 운동가 프레더릭 더글러스도 [음악]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노예도 글을 가르치면 마음대로 부릴 수 없습니다. 글을 읽고 문맥의 이면을 파악하는 언어력은 단순한 [음악] 교양이 아닙니다.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세상에 집배당하지 않기 위한 권력이죠.이 이 무기를 잃어버린 세대는 결국 누군가 요약해 준 얄팍한 [음악] 세줄 요약에 의존하며 알고리즘의 수동적 노예로 전락할 수밖에 없고요. 이렇게 생각의 근력을 잃어버린 대가는 취업 시장에서도 [음악] 뼈 아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를 보면 기업들의 무려 87.9%가 9%가 신입보다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한다고 [음악]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미국의 채용 데이터를 보면 AI가 출시된 이후 S&P [음악] 500 주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업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 성작 청년들의 일자리 즉 주니어 체용 곡사는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 치고 있고 시니어의 고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이른바 고용 시장의 K자 형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왜 기업들은 더 이상 신입을 뽑지 않을까요? 답은 AI라는 도구의 본질에 [음악] 있습니다. AI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법 지팡이가 아닙니다. 인간이 이미 가지고 있는 본원적인 영향, 즉 천연 지능을 증폭시켜 주는 [음악] 확성기일 뿐이죠. 기본 영량이 2인 신입과 영향이 5인 숙련된 시니어가 있다고 해봅시다. 이들에게 똑같이 AI라는 [음악] 10배의 증폭기를 달아주면 신입의 결과물은 20이 되지만 신니어의 결과물은 50이 됩니다. 원래 3이었던 격차가 AI를 만나면서 무려 30으로 >> [음악] >> 벌어지게 되는 거죠. 하지만 더 치명적인 문제가 있죠. 환각 현상입니다. 2025년 [음악] 10월 BBC 발표에 따르면 GPT, 재미나, 퍼플렉시티 등 AI가 내놓은 응답에 무려 45%의 [음악] 여전히 크고 작은 오류가 섞여 있었습니다. 심지어 뉴스 기사를 주고 원본 출처를 찾아보라는 실험에서도 60% 이상의 확률로 엉뚱한 출처를다는 [음악] 치명적 혈함을 보였죠. 시니어는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AI의 환각을 정확히 [음악] 짚어낼 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기가 없는 주니어는 AI가 지어낸 거짓말에 소가 넘어갈 수 있죠. 그러니 기업 [음악] 입장에서는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신입을 가르치고 오류를 잡아낼 이유가 사라진 겁니다. 하지만 이건 기업에게도 [음악] 시한폭탄과 같아요. 지금의 시니어들이 10년 뒤 은퇴하고 나면 그 자리를 이어받은 다음 세대 리더가 멸종해 버리기 때문이죠. 기업들이 서로 남의 회사 경력만 빼앗서 오는 재료섬 게임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이 가혹한 기술 만능주의 시대 우리는 그리고 우리 다음 세대는 어떤 무기를 취어야 할까요?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아주 흥미로운 선언이 하나 나왔습니다. 취향이 실리콘 밸리를 집어삼키고 있다. 과거엔 기술력만 갖추며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단 몇 줄의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AI가 복잡한 소프트웨어 코드를 뚝 딱 짜주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 시대가 왔죠. 안드레이 카파시 같은 세계적인 AI 권의자조차 놀라워할 정도로 코딩이라는 기술 장벽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AI가 다 알아서 해 줍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남은 유일한 질문은 무엇을 왜 만들어야 하는가죠. [음악]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된 세상에서 결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마음으로 움직이는 건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 아닙니다. 그 제품이 담고 있는 세계관, 스토리텔링, 디자인, 브랜드 즉 미학적 생태계죠. 그렇다면이 미학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힘은 어디서 [음악] 나올까요?이 고양이 그림을 만들어 내려면 얼마나 긴 프롬프트가 필요할까요? 실제로이 사용자는 단 열 개의 영어 단어만 입력해서 이런 그림을 만들어 [음악] 냈습니다.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 안개 바다 위에는 고양이 독일의 낭만주의 화가 프리드리의 원작 화풍을 알고 그의 대표인 안개 바다 위에 방랑자라는 예술적 지식이 이미 그 사람의 머릿속에 쭉적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의대 비교문화 연구소의 김재인 교수는 말합니다. 지식이 우리 머릿속에 있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암기되어 있어야 하죠. 우리 안에 다양한 지식이 원재료로 축족되어 있다가 그것들이 우연히 연결되면서 불꽃처럼 드는 순간이 생깁니다. 그때 비로소 창의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죠.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간의 가장 고유한 능력으로 평가하기를 꼽았습니다. 무가치한 돌멩이를 보고 이건 보석이야라고 새로운 [음악] 가치를 부여하는 능력. AI가 만들어내는 무한한 데이터의 노이지 속에서 자신만의 일관된 맥락으로 유의미한 [음악] 신도를 골라내는 안목. 이것이 바로 취향 지능입니다. 취향은 단순히 비슷한 명품을 [음악] 두르거나 유행을 주는 피상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뾰족한 밑적 기준을 세우고 알고리즘의 수동적인 추천을 거부하며 스스로 선택에 주치가 되는 고도의 지적 능력이죠.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하나의 작품이 언제 완성되었다고 선언할 것인가? 이른바 마감의 [음악] 미학을 결정하는 건 결코 기계가 할 수 없는 오직 인간 창작자만의 고유한 권리입니다.이 취향 지능이야말로 AI는 절대 모방할 수 없는 인간만의 [음악] 최후의 보류이고요. 과거 달에 사람을 보냈던 미국도 지금은 그때와 똑같은 우주선을 다시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문서로는 남아 있지만 현장의 암묵적 노하우가 사라져 버린 현상을 이는바 로스트 테크놀로지 현상이라 부릅니다. AI에게 인간의 사유를 내어주면 우리 역시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린 로스트 [음악] 테크놀로지의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AI가 모든 걸 대신해 주는 편리한 세상. 하지만 그 편리한 미면에는 우리의인지 능력을 갉아먹는 치명적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삶에서 진짜 내 것이 된 것들은 모두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쳤습니다.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땐 무릎이 까졌고 처음 악기를 배울 땐 손가락이 아팠고 처음 누군가를 사랑할 땐 가슴이 [음악] 찢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들이 지나고 나서야 자전거는 내 몸의 일부가 됐고 음악은 내 언어가 됐고 그 사람은 [음악] 내 삶이 되었죠. 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경망이 찢어지고 다시 연결되는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생각이 내 것이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AI를 가장 잘 쓰는 사람은 AI 없이도 잘하는 [음악] 사람입니다. 편리함을 쫓을수록 편리함의 노예가 되고 불편함을 감수할수록 편리함의 [음악] 주인이 됩니다. AI는 날개입니다. 하지만 날개는 발이 땅을 힘껏 박차고 뛰는 [음악] 자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뛰세요. 그러면 AI는 당신의 무기가 되어 줄 겁니다. 오늘 영상은 김재현 [음악] 교수의 디스킬 제너레이션의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AI 만능주의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인간 지성의 본질과 생각의 [음악] 힘에 대해 묵직한 경우와 해답을 동시에 던져 주는 책이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한 좋은 내용들도 [음악] 많아서 인간만의 언어력을 기르는 세 가지 방법. AI와 인간의 차이, 취향지 등을 기르는 법 등 더 깊은 통찰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