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ason good people ruin the world
채널: 심리학고양이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f3Ra7lVlOU | 길이: 9:18
요약
핵심 메시지
선한 확신이 세상을 망친다. 화자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세계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영웅이라 믿지만, 바로 그 확신이 분열과 폭력의 씨앗이 된다고 말한다. 세상을 다시 구원하는 것도 자신의 선함을 의심할 줄 아는 선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한다.
상세 요약
자존감 운동의 선한 실패: 1986년 캘리포니아 주 의원 존 바스컨스는 청소년 범죄의 원인이 낮은 자존감에 있다고 확신하며 자존감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학교에서는 빨간 펜 대신 보라색 펜을 쓰고, 전원에게 참가상을 주며, 아이들에게 "나는 특별해"를 외치게 했다. 그러나 2003년 성적표는 냉혹했다.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성적이나 범죄율이 낮아진다는 증거는 없었으며, 오히려 자기애성 성격장애 지수가 30% 폭등했다고 밝힌다. 인과관계는 반대였다. 성과가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지, 칭찬이 성과를 만드는 게 아니었다.
피해자 프레임의 함정: 화자는 우리가 피해자와 가해자를 이분법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실험에서 상사에게 갈취당하는 '조지 B'가 타인의 돈을 슬쩍해도, 평범한 '조지 A'보다 비난을 훨씬 덜 받았다. 피해자 프레임이 씌워지는 순간 명백한 가해 행위에도 면죄부가 붙는다는 것이다. 화자는 연쇄 살인마 테드 번디도 가짜 깁스와 목발로 불쌍한 척 피해자를 유인했다고 예시를 든다. 진보와 보수는 각자 다른 대상을 약자로 규정하고, 같은 뉴스를 보면서도 완전히 반대 결론을 낸다고 설명한다.
세상은 실제로 나빠지지 않았다: 60개국 35만 명 조사에서 86%가 세상이 나빠지고 있다고 느꼈지만, 70년에 걸친 데이터를 보면 이 인식은 시대마다 반복됐다고 말한다. 실제 행동 데이터는 반대다. 수천 번의 죄수의 딜레마 실험에서 협력을 선택하는 비율이 꾸준히 올랐고, 자원봉사·기부·헌혈률도 증가했다. 멜버른대 닉 하슬람 교수를 인용해, 사회가 안전해질수록 위험 감지 센서가 더 예민해진다고 설명한다. 과거에는 주먹다짐이어야 폭력이었지만 이제는 단톡방 배제도 폭력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해결책: 통계보다 이야기, 논쟁보다 질문: 커트 그레이 연구팀은 총기 찬반 토론에서 통계보다 개인 경험담이 상대를 더 움직인다는 것을 밝혔다고 전한다. 153개 토론 분석 결과, 경험을 이야기한 쪽이 더 합리적으로 평가받고 더 존중받았다. 흑인 블루스 뮤지션 데릴 데이비스는 KKK 지도자를 직접 찾아가 "왜 흑인을 싫어합니까?"라고 묻고 9년간 대화한 끝에 13개 지부를 해산시켰다고 소개한다. 그는 아무도 설득하지 않았으며, 그저 질문을 던지고 더 들으려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적용점
- 내려놓기 — 팩트와 통계로 상대를 이기려는 충동을 멈추고, 상대방이 어떤 상처에서 그 주장을 하게 됐는지 먼저 물어본다.
- 질문하기 — "더 말해 줄 수 있어요?" 한 문장이 이데올로기 장벽을 허문다. 질문의 양이 많을수록 상대의 호감과 신뢰가 올라간다는 연구를 기억한다.
- 의심하기 — 나의 선한 확신이 타인에게 해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 자존감 운동처럼 좋은 의도도 잘못된 인과 모델 위에서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자막 원문 (참고)
Kind: captions Language: ko 1986년 당시 캘리포니아는 약물 10대 임신 학교 폭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이때 주 하원 의원이었던 존 바스컨스는 해결책을 찾았다고 확신했죠.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이 순수하고 선한 의도는 미국 저녁에 학교에 번지기 시작했고요. 그렇게 학교 풍경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채점할 때 빨간 편을 쓰지 않고 부드러운 보라색 편을 썼습니다. 운동회에서는 1등부터 꼴등까지 전부 참가상을 받았고요. 성적표에는 F 학점 대신 노력 요망이라는 말이 적혔습니다. 학생들은 교실 거울 속의 눈을 보며 나는 특별해. 나는 최고야. 이렇게 주문을 외워야 했고요. 어른들은 진심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더 나아가 실패의 좌절과 비난에 상처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었으니까요. 약 15년이 흐른 2003년 자존감 운동의 성적표가 발표됩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었죠. 좋은 소식은 이겁니다. 자존감이 높은 학생들은 남들보다 더 행복을 느꼈고 실패를 겪고도 다시 도전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이제 나쁜 소식입니다.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거나 범죄율이 낮아진다는 증거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인과 관계가 반대였죠. 성적이 좋고 남을 잘 도우니까 결과적으로 자존감이 높아진 거지. 칭찬만 쏟아붙는다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진짜 부작용은 따로 있었어요. 대학생들의 성격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 운동을 겪고 자한 세대에서 자기의 성격장의 지수가 무려 30%나 폭등한 거죠.이 발표 이후 자주감 운동은 막을 내리고 심리학의 초점 자주감에서 자기 자비로 옮겨갑니다. 오하이어 주립대 연구지는 미국인 4,000명에게 묻습니다.이 중 누가 가장 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입니까? 결과는 극단적이었습니다. 진보주의자들은 자연환경과 이민자를 가장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전통 종교와 경찰을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죠. 점수 차이가 무려 10열배였습니다. 같은 뉴스를 봐도 진보는 경찰이 소수인종을 억압한다고 분노하고 보수는 시민들이 소수인종의 위협에 방치되어 있다고 분노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이분법으로 구분하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수십년간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을 추적한 결과 어릴 때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의 47%가 나중에 중도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이 복잡함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합니다. 피해자는 선하고 가해자는 악하다고만 판단하죠. 가상의 힘을 조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지 A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조지 B는 매주 상사에게 10만 원을 갈취당하는 억울한 직장인입니다. 어느 날 조지가 길을 가다 낯선 여성이 떨어뜨린 10만 원을 몰래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를 더 강하게 비난했을까요? 네. 압도적으로 조지 A였습니다. 길가던 낯선 여성이 조지의 상사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피해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는 순간 그 명백한 가해 행위에도 면제부가 적용됩니다. 이건 연세 살인범 테드 번디가 여성 30명을 죽일 때 썼던 숙법과도 같습니다. 그는 항상 가짜 깊스를 하거나 목발을 짚고 불쌍한 척 다가갔죠. 이번엔 하버드대 연구진이 사람들을 FMRI의 기계에 놓고 뇌를 촬영합니다. 전지 전능한 신은 어떤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요? 놀랍게도 사람들이 신의 생각을 상상할 때 뇌에서 활성화된 영역은 자신의 관점을 생각할 때 활성화되는 영역과 100% 같았습니다. 마리나를 찬성하는 사람은 신도 찬성할 거라 믿었고 반대하는 사람은 신도 반대할 거라 믿었죠. 이번엔 1982년 레바논 학사를 다른 더큐멘터리를 이스라엘인과 아랍인에게 각각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인은 아랍 쪽에 유리한 편파 방송이 분노했고 아랍인은 이스라엘 쪽에 유리한 방송이 분노했습니다. 똑같은 팩트를 보고도 완전히 반대 결론을 낸 거죠. 이런 착각이 일상에 침투하면 어떻게 될까요? 2018년 UCLA의 발표에 따르면 정치 성향이 다른 가족이 섞여 있는 집은 정치 성향이 같은 가족들보다 평균 24분 일찍 식사를 끝냈습니다. 후식을 먹기도 전에 기분이 상해 짐을 싸서 집에가 버린 거죠.이 24분이 쌓이고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 당시 카톨릭 소방관들은 꼬 앞에 있는 이슬람 건물이 불타도 절대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소방관들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들이 악마라서 불을 안 낀게 아닙니다. 각자가 억울한 피해자이고 우리 편을 지키는게 정의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죠. 여기까지 들으니 좀 암담하시죠. 세상은 미쳐 돌아가는 거 같고 인간 본성은 너무나도 연약해 보이고요. 하버드데 대니얼 길버트 교수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60개국 35만 4,명에게 똑같이 물었죠. 예를 들어 한국인에게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도덕 수준은 올라가고 있는 거 같나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86%의 사람들이 내려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이 나빠지고 있다고 느꼈죠. 그렇다면 지금이 정말 특별히 나쁜 시대인 걸까요? 연구지는 70년에 걸친 비슷한 조사들을 찾아봅니다. 결과는 매번 똑같았어요. 50년대 사람들도 70년대 사람들도 2000년대 사람들도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죠. 지금 세상이 말세라고요. 심지어 막 18살이 된 청년들조차 자기보다 어린 세대를 보면서 요즘 애들은 진짜 문제야. 이렇게 고개를 저었고요. 하지만 실제 행동 데이터는 달랐습니다. 지난 60년간 진행된 수천 번의 죄수의 딜레마 실험 데이터를 모아보니 이기적인 배신대신 협력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었죠. 자원봉사, 기부, 친서 회의적 행동, 헌혈률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네. 세상은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서로를 돕고 연대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럼 대체 왜 세상이 나빠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호주 멜버른데 닉 하스람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회가 평등해지고 안전해질수록 사람들의 위험 감지 센서는 더 예민해집니다. 과거엔 피터지게 주먹 다짐을 해야 합격 폭력이었지만 이젠 단톡방에서 은근히 배제하는 것도 폭격입니다. 과거엔 끔찍한 전쟁을 겪어야면 트라우마였지만 이젠 직장 상사의 가스 라이팅도 트라우마로 인정받습니다. 지금 미국인들은 반려견의 우울증 치료에만 연간 구조원을 쓰고요. 이게 나쁜 건가요? 아닙니다. 우리가 그만큼 타인의 고통에 훨씬 더 예민해졌다는 진보의 증거입니다. 다만이 예민해진 선한 마음들이 부딪히며 마차름을 내고 있을 뿐이죠. 그렇다면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커트 그레이 연구 팀은 정반대 의견을 가진 두 사람을 마주 안쳐 봅니다. A가 말합니다. 미국에서 한해 동안 총기로 사망하는 사람이 45,명입니다. 살인 사건의 79%가 총기에 의한 거라고요. B가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희 어머님이 밤에 혼자 집에 계셨을 때 낯선 남자가 창문을 깨고 들어왔어요. 다행히 어머니 앞에 총이 있었고 그 총 덕분에 지금 어머니가 살아 계십니다. 논리적으로는 A가 맞지만 마음은 B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연구진이 실제 토론 153권을 분석한 결과 경험을 이야기한 쪽이 더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더 존중받았으며 더 대화하고 싶다는 반응도 높았습니다. 통계는 머리에 닿지만 이야기는 직감이 지배하는 몸에 닿기 때문입니다. 네러티브 4라는 한 비어 흥리 단체는 총기 오호 단체의 창립자 토드와 총기사로 15살 딸을 캐럴린을 마주한쳤습니다. 그리고 규칙을 하나 줍니다. 상대방의 사연을 1인칭으로 말해 보라는 거였죠. 토드가 입을 때니다. 갑자기 총소리가 났고 딸이 제품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텍사스에 맞춘 남 토드가 갑자기 오열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캐럴린이 조용히 손을 내밀러 그의 손을 잡았고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1인칭으로 내뱉는 순간 뇌의 거울 유련이 작동하며 타인의 고통을 체험해 버린 겁니다. 그 순간 이데올로기는 무너지고 고통이 연결되었죠. 블루스 뮤지션이었던 흑인 남성 데릴 데이비스는 수백명이 넘는 백인 우월주의 단원을 탈퇴시킨 걸로 유명합니다. 그 같은 방법은 피켓치위도 논리적 반박도 아니었어요. 그는 권총을 찬k 지도자를 직접 만나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은 왜 흑인을 싫어합니까? 흑인은 뇌도 작고 유전적으로 열등하니까요. 대릴이 화내지 않고 다시 묻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더 들어보고 싶네요. 대답을 얼버어무리는 그에게 대릴은 화를 냈는 대신 관련 책을 보내줬고이 둘의 만남은 무려 9년이나 이어집니다. 결국 1991년 KKK 최고 지도자는 13개 지부를 스스로 해설한 뒤 자신의 상징인 KKK 로브를 데릴에게 선물합니다. 나중엔 자기 딸의 대부로 데리를 삼기까지 했죠. 데릴은 말합니다. 저는 아무도 설득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질문을 던지고 더 들어보고 싶었을 뿐이죠. 이번엔 하버드대 연구팀이 215상의 남녀를 온라인 채팅방으로 초대합니다. A 그룹에게는 질문을네 개 이하로만 하라고 지시했고 B 그룹에게는 질문을 아홉 개 이상 하라고 지시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질문을 많이 받은 쪽이 상대에게 훨씬 더 큰 호감을 느꼈습니다. 이어진 실제 오프라인 데이터 실험에서도 똑같았습니다. 질문을 많이 한 사람이 애프터 신청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았죠. 그런데 아무 질문이나 막 던진다고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연구진이 밝혀낸 최고의 질문은 단 글자였죠. 더 말해 줄 수 있어요? 1939년 나치 친위대 엘프레드 나이요크스는 독일군 병사들에게 폴란드 군복을 입힙니다. 폴란드어로 독일을 비난하는 방송을 내보냈고 독일 시민을 방송국 앞에서 총으로 쏴 죽입니다. 다음날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합니다. 전쟁의 동원대 수많은 독일인들은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위험에 빠진 독일 국민들 때 가족과 친구들을 보호해야 한다고요. 그게 선한 일이라고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세계에서 세상을 구하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악당들의 아기뿐만 아니라 자신이 100% 옳다고 믿는 선한 영웅들의 확신 때문에도 망가져왔죠. 나와 반대편에서 있는 사람은 통계와 팩트를 모르는 바보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단지 나와는 다른 종류의 상처를 입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겁에 질린 사람일 수도 있죠. 그러니 팩트라는 칼을 잠시 내려놓아 보세요. 대신 그 사람의 옆에 조용히 앉아 물어보세요. 조금 더 말해 줄 수 있나요? 선한 확신이 세상을 망칩니다. 하지만 세상을 다시 구원하는 것도 내 선함을 의심할 줄 아는 선한 사람들일 겁니다. 오늘 영상은 세계적인 심약자 커트 그레이의 신작. 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뉴스와 SNS를 보며 화를 내죠. 세상에 재정신 아닌 인간들이 왜 이렇게 많아? 하지만이 책은 그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도 사실 우리와 똑같이 소중한 것을 지키려 하는 평범하고 선한 사람들이라고 말해 줍니다. 시간 관계상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우리가 싸우는 근본적 이유가 서로 다른 위험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진화 생물학과 심리학의 방대한 연구들을 증명하며 말콤 글래웰, 에덤 그레트, 데니얼 빌버트 등 세계적인 심리학자들도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최근 읽었던 책들 중에서도 내용 면에서나 메시지 면에서나 굉장히 알차서 뉴스 댓글창을 보며 인류회를 이어가시는 분들, 정치로 얼굴을 붉켜 본 적 있으신 분들, 무엇보다이 편가르기 세상에서 혐오에 쉽게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