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복음을 거부하는 이유 — 신비를 알지 못하는 마음

Pilgrim Devotions · 2026-08-29

본문

마태복음 19:16-22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고린도전서 2:6-7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고린도전서 1:26-27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요한복음 4:1-26

1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8:37-38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누가복음 23:39-43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9:1-19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마가복음 11:24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시편 43:3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핵심 메시지

복음이 거부당하는 이유는 그것이 약하거나 아름답지 않아서가 아니라, 복음 자체가 신비이기 때문이에요. 육신에 속한 마음은 이 신비를 알지 못하기에 사모하지도 않아요. 세상은 복음이 약속하는 부요함과 기쁨과 평안을 원하지만, 그것을 자기 방식대로, 자기 육신의 입맛에 맞게 얻고 싶어 해요. 반면 복음의 참된 부요함은 가진 것을 내려놓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있고, 참된 기쁨은 죄를 슬퍼하며 죽이는 데 있으며, 참된 지혜는 세상의 지혜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계시로만 주어져요. 그래서 세상의 학자도, 종교적으로 열심인 사람도, 권세 있는 자도 오히려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멸시하며, 도리어 가난하고 낮고 멸시받는 자들에게 이 신비가 열려요. 성령이 눈을 열어주신 사람만이 이 신비를 알고, 그 앎을 통해 인간의 이성으로는 믿을 수 없는 것들 — 삼위일체, 성육신, 죄인이 의롭다 함을 받는 것 — 을 믿는 믿음을 얻게 돼요.

상세 메시지

설교자는 먼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요. 왜 사람들은 복음을 외면하는가. 단순히 이해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육신에 속한 마음이 애초에 복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알지 못하니 사모하지도 않고, 듣고 싶어 하지도 않아요. 세상 사람들도 부요함과 행복과 평안을 원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자기 육신의 욕구에 맞는 방식으로만 얻고 싶어 해요. 여기서 설교자는 부자 청년의 이야기를 꺼내요. 예수님은 그에게 참된 부요함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셨지만, 그것은 땅을 더 사들이거나 재산을 늘리는 길이 아니라 가진 것을 팔아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었어요. 청년은 근심하며 떠나갔죠 — 재물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복음이 주는 기쁨 역시 세상이 갈망하는 육신의 쾌락과는 다르다고 강조해요. 그것은 죄를 슬퍼하고 죽이는 데서, 몸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교제에서 오는 기쁨이에요. 그래서 세상은 "됐습니다"라며 돌아서요.

이어서 설교자는 놀라운 역설을 짚어요. 오히려 학식 있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복음에 끌릴 법한데, 실상은 정반대라는 거예요. 복음이 수사학적 화려함이나 철학적 개념, 처세의 격언으로 가득했다면 그들은 기꺼이 받아들였을 거예요. 하지만 복음은 신비 속에 감싸인 지혜이기에 거부당해요. 사도 바울도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고린도전서 2:6-7)라고 말했다고 인용해요. 설교자는 신학자 브래드워딘(Bradwardine)의 예를 들어요. 그는 회심 전에는 바울의 서신을 경멸했는데, 바울이 형이상학자처럼 지적인 언어로 쓰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바꾸시자 바울의 말 속에 담긴 지혜를 보게 됐다는 거예요. 복음은 인간의 발견이 아니라 오직 신적 계시로만 알려진다는 점을 강조해요.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인을 의롭다 하시는 방식은, 그 어떤 사람도 천사도 스스로 상상해낼 수 없었던 방식이라는 거예요. 구유에 누운 아기, 목수의 아들, 결국 범죄자로 처형된 한 남자 — 이 연약한 경첩 위에 인류 구원이라는 영광스러운 설계가 걸려 있으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느냐고 물어요.

복음의 신비는 또한 누구에게 계시되는가에서도 드러나요. 하나님은 지혜로운 자, 강한 자, 존귀한 자를 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세상의 미련한 것들과 약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와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고린도전서 1:26-27) 인용해요.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모르는 평민들을 멸시했지만, 그리스도는 바로 그 평민들에게 구원의 진리를 계시하셨어요. 왕궁을 지나쳐 가난한 오두막을 찾아가셨죠. 헤롯은 그리스도에게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행실이 좋지 않던 수가성 여인은 생수를 받았고, "진리가 무엇이냐" 물었던 빌라도는 진리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지만, 십자가 위의 강도는 그를 발견하고 그와 함께 낙원을 발견했어요. 무지가 박해의 어머니라고 설교자는 말해요. 세상은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대적한다는 거예요. 더 놀라운 건, 복음의 가장 큰 원수는 노골적으로 방탕한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미신적이고 무지하게 경건한 자들, 즉 자기가 하나님을 안다고 착각하는 종교인들이었다는 점이에요. 회심 전 바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고, 율법의 행위로 의를 얻으려 했기에 복음의 신비를 보지 못하고 교회를 극렬히 박해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적 이해가 아니라 하나님이 눈을 열어주셔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하시는 영적 이해, 곧 복음의 빛이 더해지는 것이라고 말해요.

설교자는 이어서 믿는 자들 자신도 이 신비에 참여한다고 말해요. 우리는 고귀하게 태어났지만 그것은 신비 속에 감춰져 있어요. 겉모습으로는 그 출생을 알아볼 수 없고, 속에는 영광이 있으나 겉은 초라해요. 세상을 지나가는 왕자들이 거지의 옷을 입은 것과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은 신자들을 그저 지나가는 나그네(pilgrim), 별 볼 일 없는 존재로 여겨요. 만일 그리스도가 영광과 위엄의 옷을 입고 오셨다면 세상은 떨었겠지만, 그분은 겸손과 가난 가운데 오셨고 세상은 그 때문에 그를 멸시했어요. 마찬가지로 믿는 자들이 하늘에서 입을 옷을 입고 다닌다면 두려움과 존경을 받겠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가난과 연약함의 껍질 아래 감추어 두셨다고 해요. 이는 우리의 고난받는 은혜를 연단하시고, 동시에 그분을 대적하는 악인들에 대한 심판을 이루시기 위함이라는 거예요. 육신에 속한 사람이 영적 진리를 말하려 하면 마치 바보처럼 들린다고도 덧붙여요. 세상일에는 지혜로운 사람도 영적인 일 앞에서는 어린아이처럼 말한다는 거예요. 마치 목공 도구를 다뤄본 적 없는 사람에게 목수의 연장을 쥐여주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들어요. 모든 직업에는 그 나름의 신비가 있지만, 종교야말로 그 신비를 배운 자만이 다룰 수 있는 최고의 소명이라는 거예요.

설교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위로의 메시지로 전환해요.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택하신 자라면, 성령이 눈을 열어 복음의 신비를 보게 하셨다면, 당신은 헤아릴 수 없이 귀한 것을 받은 거예요. 하나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지식과 함께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믿는 믿음이 주어져요. 셋이 하나이고 하나가 셋임을,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음을, 무죄한 자가 죄인을 위해 벌 받으셨음을, 큰 죄인인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흠도 티도 없이 하나님께 보인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게 돼요. 이 믿음은 우리를 어린아이도 선한 길로 이끌 만큼 온유하게 하면서도, 불로도 죄로 끌어들일 수 없을 만큼 강하게 하고, 자기 소명에 부지런하면서도 얻은 부를 능히 경멸하게 하며, 누구보다 자신을 낮추면서도 세상 최고의 왕과도 자리를 바꾸지 않을 만큼 만족하게 만든다고 말해요. 그것이 바로 세상이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그래서 거부하는 복음의 신비라고 결론지어요.

인용

"The gospel is a mystery. And carnal hearts, they simply don't know it. Therefore, they don't care for it." (복음은 신비예요. 육신에 속한 마음은 그것을 알지 못해요. 그래서 사모하지도 않아요.)

"Ignorance is the mother of persecution. The world doesn't understand the gospel, so it opposes it." (무지는 박해의 어머니예요. 세상은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대적해요.)

"We pass through the world like princes dressed in poor man's clothes." (우리는 거지의 옷을 입은 왕자처럼 이 세상을 지나가요.)

적용

  • 복음을 세상의 논리나 처세술로 포장하려 하지 말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 앞에서도 계시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겸손을 연습해요.
  • 세상적 기준으로 초라해 보이는 자리 — 낮아짐, 소유를 내려놓음, 죄를 슬퍼함 — 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 안에서 참된 기쁨을 찾아봐요.
  • 나 자신이 "겉은 초라해도 속에 영광을 지닌 나그네"임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의 대접이나 평판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요.
  •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되, 지적 이해를 넘어 하나님이 눈을 열어주시길 구체적으로 구해요.

묵상 질문

  • 나는 복음의 축복을 세상의 방식대로, 내 조건에 맞춰서만 원하고 있지는 않나요?
  • 나 자신 안에서 "종교적이지만 복음의 신비는 알지 못하는" 바울 이전의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겉으로 초라해 보이지만 속에 영광을 감춘 존재라는 정체성이, 오늘 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기도제목

  • 하나님이 나의 눈을 열어 복음의 신비와 그리스도의 영광을 더 깊이 보게 하시기를
  • 아직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회개와 믿음을 허락해 주시기를
  • 세상의 조롱 속에서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할 용기를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