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동행하는 세 가지 자세: 곁에서, 뒤에서, 그러나 앞서지는 말고
본문
마태복음 16:24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요한복음 10:27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한복음 10:27-28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베드로전서 2:21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잠언 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빌립보서 4:6-7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잠언 15:22
22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
이사야 40:31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요한복음 14:15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마태복음 11:28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시편 23:1-3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핵심 메시지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기가 세운 계획을 먼저 정해놓고 그 뒤에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는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는데, 이는 사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앞서가며 이끌려는 것이라고 설교자는 지적해요. 그는 예수님과의 동행을 세 가지 자세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친밀한 동반자로서 곁에서 걷기, 이해되지 않아도 신뢰함으로 뒤에서 따르기, 그리고 조급함과 불신과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는 앞서가기입니다. 결론은 분명해요.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끄는 것이 아니라 따르는 것이며, 통제권을 내려놓고 예수님 뒤에서 걸을 때 비로소 평안과 보호와 목적과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에요.
상세 메시지
설교자는 자신이 매일 마무리 인사말로 쓰는 "예수님과 동행하라, 곁에서, 뒤에서, 그분보다 앞서가지 말라"는 표현이 오해를 사고 심지어 신성모독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해요. 그는 이것이 문자적 진술이 아니라 비유적 표현임을 분명히 하면서, 오늘 설교의 핵심 주제를 꺼내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이 관계를 거꾸로 살고 있다는 것이에요. 우리는 삶의 방향과 진로, 관계, 재정 계획을 스스로 세운 뒤, 마치 뒤늦게 생각난 것처럼 하나님께 "이 계획이 잘 되게 축복해 주세요"라고 기도해요. 하지만 진짜 기도는 "주님, 저를 위한 당신의 계획은 무엇입니까"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말해요. 이렇게 자기 계획을 앞세우고 하나님이 따라오길 기대하는 태도가 바로 예수님보다 앞서가는 것이며, 이는 곧 "나는 당신보다 내가 더 잘 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해요. 그는 마태복음 16:24의 "나를 따라오라"(follow), 요한복음 10:27의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듣고 나를 따른다", 베드로전서 2:21의 "그의 발자취를 따르라"는 구절을 근거로, 성경이 일관되게 "이끌라"가 아니라 "따르라"고 말한다는 점을 강조해요.
이어서 설교자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세 가지 자세를 하나씩 풀어가요. 첫째는 곁에서 걷기로, 이는 우정과 동반자적 관계의 자세예요. 제자들이 3년간 예수님 곁에서 걸으며 그분의 기적을 보고 가르침을 듣고 질문을 던졌던 것처럼, 이는 친밀하고 인격적인 관계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결정권자는 아니며 여전히 그분의 속도에 맞춰 걷는 자세라고 설명해요. 청교도 저술가 존 클리벨의 말을 인용하며, 이는 "편의나 안락의 문제가 아니라 그분의 뜻에 순응하고 그분의 방식에 복종하는 문제"라고 정리해요. 둘째는 뒤에서 걷기로, 이는 순종과 복종의 자세예요.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과 신실하심을 알기에 신뢰하며 걷는 것이라고 말해요. 잠언 3:5-6을 인용하며 우리는 그 길을 이해하지 못해도 주님을 신뢰함으로 걸을 때 그분이 우리 길을 곧게 하신다고 설명하고, 청교도 신학자 토마스 왓슨의 말 — "믿음은 의문의 부재가 아니라 신뢰의 존재"라는 말을 빌려, 의심이 있어도 신뢰할 수 있다고 위로해요. 이는 쉬워서가 아니라 가장 깊은 차원의 믿음을 요구하기에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자세라고 그는 말해요.
셋째, 가장 경계해야 할 앞서가기를 설명하며 설교자는 두 가지 성경적 사례를 들어요. 하나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예요. 하나님이 아들을 약속하셨지만 세월이 흘러도 응답이 없자, 사라는 조급함에 하갈을 통해 아들을 얻게 하는 자기만의 방법을 택했고, 그 결과 이스마엘이 태어나 수천 년에 걸친 갈등의 씨앗이 되었어요. 다른 하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칼을 뽑아 대제사장 종의 귀를 벤 베드로의 이야기로, 그는 예수님을 보호하려 했지만 자기 방식대로 했을 뿐 하나님의 방식을 따른 것이 아니었다고 짚어요. 설교자는 청교도 목사 리처드 백스터의 말을 인용해요.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섭리보다 앞서 달려 나가다 자기가 판 구덩이에 빠졌다. 가장 안전한 자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보다 한 걸음 뒤다." 그는 이러한 앞서가기가 기도 없이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으신 관계를 좇는 것, 성경과 모순되는 방식으로 돈이나 지위나 권력을 좇는 것, 자기 힘으로 상황을 밀어붙이는 것,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 자기 스케줄을 정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구체적으로 열거해요.
왜 우리가 앞서가려 하는지에 대해 그는 네 가지 이유를 제시해요. 조급함(지금 당장 결과를 원하는 마음), 불신(하나님이 정말 우리의 최선의 유익을 마음에 두고 계신지 확신하지 못하는 마음), 교만(자신이 상황을 남들보다, 심지어 하나님보다 더 잘 안다고 믿는 마음), 그리고 세상의 목소리(다 가질 수 있다, 기다릴 필요 없다고 부추기는 문화)예요. 이에 맞서 찰스 스펄전의 말을 인용해요. "믿음의 가장 큰 걸림돌은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한다는 느낌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시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반대로 뒤에서 걸을 때 얻는 유익으로 그는 네 가지를 꼽아요. 평안(빌립보서 4:6-7을 인용하며 염려를 내려놓고 얻는 평강), 보호(예수님이 앞의 함정과 위험을 아시기에 그 뒤를 따를 때 안전함), 목적(방황이 아니라 우리를 지으신 분을 따르는 삶), 그리고 기쁨(원하는 것을 얻는 얕은 기쁨이 아니라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는 깊고 지속적인 기쁨). 청교도 신학자 존 오웬의 말을 빌려, 하나님의 뜻 한가운데서 그분을 따르며 그분의 손을 다 헤아리지 못해도 그 마음을 신뢰하는 데서 오는 기쁨에 견줄 것이 없다고 마무리해요.
마지막으로 실천 방법을 네 가지로 제시해요. 첫째, 통제권을 내려놓기(마태복음 16:24의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기(잠언 15:22을 근거로 기도와 말씀과 성령의 음성 듣기), 셋째, 기다림을 배우기(이사야 40:31을 인용하며 기다림이 약함이 아니라 힘을 새롭게 하는 것임을 강조), 넷째, 순종하기(요한복음 14:15의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라"). 이 모든 것에 약속이 따른다며 요한복음 10:27-28과 시편 23편을 인용하고, 결국 자기 삶을 이끌려는 시도에 지친 이들에게 마태복음 11:28의 초청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로 설교를 마무리해요.
인용
"Walk with Jesus. Beside him, behind him, don't get ahead of him. Don't want to be there." (예수님과 동행하십시오. 곁에서, 뒤에서, 그분보다 앞서가지는 마십시오. 그 자리에 있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Many a Christian has run ahead of God's providence and fallen into a pit of his own digging. Safest place to be is always one step behind the will of God."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섭리보다 앞서 달려 나가다 자기가 판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가장 안전한 자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보다 한 걸음 뒤입니다.)
"The greatest hindrance to faith is the feeling that we must do something. We must learn to do nothing, and let God do everything." (믿음의 가장 큰 걸림돌은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한다는 느낌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시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적용
-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먼저 계획을 세우고 축복을 구하는 순서를 뒤집어 "주님, 무엇을 원하십니까"를 먼저 묻는 기도로 시작해요.
- 응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라처럼 스스로 상황을 "도와" 해결하려 하지 말고, 기다림 자체를 믿음의 행위로 받아들여요.
-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내가 예수님 곁에서 걸었는지, 뒤에서 따랐는지, 아니면 앞서 나갔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짧은 습관을 들여봐요.
묵상 질문
- 지금 내 삶에서 계획을 먼저 세우고 하나님께 뒤늦게 축복을 구하고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요?
- 길이 보이지 않는데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뒤에서" 따라야 했던, 혹은 따르고 있는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조급함, 불신, 교만, 세상의 목소리 중 나를 가장 자주 앞서가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도제목
- 스스로 세운 계획과 통제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먼저 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세요.
- 길이 불분명한 시기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 곁에서, 뒤에서 동행하는 삶 속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