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을 말하는 사랑, 심판을 경고하는 은혜

Pilgrim Devotions · 2026-08-21

본문

마태복음 25:31-33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마태복음 25:41-46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9:43-48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마태복음 10:28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누가복음 16:22-23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요한복음 3:17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로마서 6:23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요한복음 14:6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시편 86:5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핵심 메시지

예수님은 성경 그 누구보다도 심판과 지옥에 대해 자주, 그리고 진지하게 말씀하셨어요. 그것은 사람을 겁주기 위함이 아니라, 죄의 심각성과 구원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려는 사랑의 경고였다는 것이 이 설교의 핵심이에요. 화자는 양과 염소의 비유, 손이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는 말씀,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 등을 통해 영원한 형벌이 실재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결론은 언제나 복음으로 돌아가요. 죄는 심각하고 심판은 실재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그보다 훨씬 크다는 것,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짊어지셨다는 것이 최종적인 메시지예요.

상세 메시지

화자는 먼저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해요. 이 땅에 살았던 가장 사랑이 많은 분이었던 예수님이 어째서 그토록 자주, 그토록 진지하게 심판과 지옥에 대해 말씀하셨는가 하는 질문이에요. 그 답은 단순해요. 그것이 사랑이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진리를 알아야 생명으로 이어지는 선택을 할 수 있기에, 예수님은 다급하게 경고하셨다는 것이죠. 화자는 이 지점에서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의 말을 인용해요. 지옥을 가볍게 여기면 곧 십자가도 가볍게 여기게 되고, 잃어버린 영혼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면 그들을 구원하신 구주도 가볍게 여기게 된다는 말이에요. 즉 지옥에 대한 경고와 십자가의 은혜는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다는 논리로 설교의 방향을 잡아요.

이어서 화자는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 비유를 상세히 풀어내요. 인자가 영광 중에 오실 때 모든 민족을 양과 염소로 나누듯 구분하시고,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저주받은 자들아,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신다는 대목이에요. 화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이 본문에서 "영원한 형벌"과 "영원한 생명"이 같은 문장 안에서 같은 단어로 쓰였다는 점이에요. 즉 천국이 영원하다면 지옥도 영원하다는 논리적 대칭을 짚는 거예요. 여기에 목회자 존 찰스 라일(John Charles Ryle)의 말을 더해, 지옥의 참혹함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성경에서 그 누구보다 지옥에 대해 많이 말씀하신 분이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해요.

다음으로 화자는 마가복음 9장의 "손이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는 말씀과 마태복음 10:28의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이를 두려워하라"는 말씀을 이어서 설명해요. 이 말씀들은 자해를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그만큼 심각하게 여기라는 뜻이라고 해석하면서, 도로로 뛰어드는 아이를 향해 소리치는 부모의 이미지를 예로 들어요. 부모가 아이를 겁주려는 게 아니라 살리고 싶어서 소리치듯, 예수님의 경고도 심판자의 냉혹함이 아니라 구원자의 다급함에서 나온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로 넘어가요. 가난한 자는 죽어 천사들에게 이끌려 아브라함의 품으로, 부자는 죽어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아브라함과 나사로를 멀리서 바라보는 장면이에요. 화자는 이 이야기가 이 땅에서의 선택이 영원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해요. 위로가 있는 실재하는 곳과 고통이 있는 실재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말을 더해, 학교가 성경을 부지런히 가르치지 않으면 오히려 지옥의 문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요.

설교는 여기서 전환점을 맞아요. 화자는 심판을 말씀하신 그 예수님이 동시에 용서와 소망과 새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고 말하며, 요한복음 3:17("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과 로마서 6:23("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을 인용해요. 죄는 심각하고 심판은 실재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그보다 훨씬 크다는 것, 예수님이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짊어지셨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라고 정리해요. 여기에 어거스틴(Saint Augustine)의 말을 인용하며,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용서를 약속하셨지만 미루는 자에게 내일을 약속하지 않으셨다고 강조해요. 오늘이 구원의 날이라는 다급함으로 설교를 마무리하며, 요한복음 14:6과 시편 86:5로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주는 선하시고 용서하시며 인자가 풍성하신 분이라는 확신으로 끝맺어요.

인용

"Think lightly of hell, and you will soon think lightly of the cross. Think little of the sufferings of lost souls, and you will think little of the savior who delivers you from them." (지옥을 가볍게 여기면 곧 십자가도 가볍게 여기게 될 것이다. 잃어버린 영혼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면 그들을 구원하시는 구주도 가볍게 여기게 될 것이다.)

"God has promised forgiveness to your repentance, but he has not promised tomorrow to your procrastination." (하나님은 그대의 회개에 용서를 약속하셨지만, 그대의 미룸에 내일을 약속하지는 않으셨다.)

"He who would make light of hell or think little of its terrors has not considered who it is that speaks more of it than anyone else in the Bible. It's our Lord Jesus Christ himself." (지옥을 가볍게 여기거나 그 두려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는, 성경에서 그 누구보다 지옥에 대해 많이 말씀하신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적용

  •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오늘 하루의 선택이 영원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기
  • 심판의 경고 앞에서 두려움에 머무르지 말고, 그것을 회개와 은혜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기
  •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용서를 구하기

묵상 질문

  • 나는 심판과 지옥에 대한 말씀을 두려운 이야기로만 여겨왔는가, 아니면 사랑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 도로로 뛰어드는 아이를 부르는 부모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다급히 경고하신 부분은 무엇인가?
  • 오늘이 구원의 날이라면, 지금 미루고 있는 회개나 순종은 무엇인가?

기도제목

  • 죄의 심각성과 은혜의 크기를 동시에 깨닫는 균형 잡힌 믿음을 위해
  • 미루지 않고 오늘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는 결단을 위해
  • 이 메시지를 필요로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담대히 나눌 용기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