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에서 붙드는 하나님의 말씀: 시편 119편의 간구

Pilgrim Devotions · 2026-07-07

본문

시편 119:153-160

153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율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154 주께서 나를 변호하시고 나를 구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리소서
155 구원이 악인들에게서 멀어짐은 그들이 주의 율례들을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
156 여호와여 주의 긍휼이 많으오니 주의 규례들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
157 나를 핍박하는 자들과 나의 대적들이 많으나 나는 주의 증거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58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거짓된 자들을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
159 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160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이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들은 영원하리이다

요한복음 8:31-32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시편 19:7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핵심 메시지

설교자는 시편 119편 153절부터 160절까지를 통해, 고난 속에 있는 한 영혼이 자신의 의로움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언약에 근거하여 부르짖는 모습을 보여줘요. 시편 기자는 구원을 자신의 권리로 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을 붙들며 그분의 인자하심에 호소해요. 설교의 결론은 분명해요 — 고난은 성도에게 낯선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 고난이 믿음을 금처럼 정련하는 자리가 된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만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된다는 거예요.

상세 메시지

설교자는 흐린 하늘 아래 아침 인사를 건네며 시편 119편 153-160절을 함께 읽어 내려가요. 이 본문 속 시편 기자는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고난 가운데 있지만,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거나 구원을 당연한 권리로 요구하지 않아요. 대신 그는 하나님의 자비(mercy)와 지켜지는 약속, 그리고 결코 떠나지 않는 인자하심(steadfast love)에 호소해요. 설교자는 이것이야말로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 외에 다른 어디서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요.

이어서 그는 고난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낯선 것이 아니라고 말해요. 하나님의 섭리는 그분의 모든 피조물과 그들의 모든 행위에 미치며, 이는 우리의 고난까지도 포함한다고 설명해요. 여기서 그는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의 말을 인용해요. "별은 산꼭대기에서는 보이지 않아도 깊은 우물 바닥에서는 보인다." 시편 기자는 고난의 깊은 곳에서 오히려 하나님 말씀의 밝은 소망을 바라보고 있다는 거예요. 그는 또 J. C. 라일(J. C. Ryle)의 말을 인용하며, 시련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으며, 성경으로 우리를 이끌고, 우리의 필요를 깨닫게 만든다고 해요.

설교자는 시편 기자의 간구가 도피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따른 구속을 향한 것임을 강조해요. "주의 인자하심이 크시오니 주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리소서"라는 구절을 통해 우리 소망의 기초는 우리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임을 다시 확인시켜요. 이는 개혁주의 신앙고백(catechism)이 가르치는 대로, 구원은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과 맞닿아 있어요.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의 말도 함께 인용돼요. "자비는 하나님이 가장 아끼시는 속성이다. 생명을 주는 것도, 가장 어두운 시간에 우리를 지탱하는 것도 바로 그 자비다."

다음으로 설교자는 시편 기자가 많은 박해자와 대적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증거에서 벗어나지 않는 인내(perseverance)를 다뤄요. 이것은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신실함이라고 그는 설명해요. 존 오웬(John Owen)을 인용하며, 우리의 인내의 근거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작정(the immutability of the divine decree)에 있으며,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반면 "악인은 주의 구원에서 멀어짐은 저희가 주의 율례를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라는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은 구원에서 멀다는 엄중한 경고를 전해요.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의 말도 곁들여져요. "성화 없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설교자는 시편 기자의 하나님 말씀에 대한 사랑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헌신임을 강조해요.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를 인용하며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은 언제나 순종을 낳는다고 말하고, 이 사랑이야말로 거듭남의 증거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이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는 영원하리이다"라는 구절에 이르러, 어거스틴(Augustine)의 말을 인용해요. "성경이 말하는 곳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이 세상의 변덕스러운 의견과 덧없는 쾌락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선다는 것이 이 설교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예요. 설교자는 요한복음 8장 31-32절과 시편 19편 7절을 인용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자가 진정한 제자이며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고 마무리해요.

인용

"Stars may be seen from the bottom of a deep well when they cannot be discerned from the top of a mountain." (별은 산꼭대기에서는 보이지 않아도 깊은 우물 바닥에서는 보인다.)

"Where scripture speaks, God speaks." (성경이 말하는 곳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Mercy is God's darling attribute. It's mercy that gives life, and it's mercy that sustains us in the darkest hours." (자비는 하나님이 가장 아끼시는 속성이다. 생명을 주는 것도, 가장 어두운 시간에 우리를 지탱하는 것도 바로 그 자비다.)

적용

  • 고난 중에 있을 때 자신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와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기
  • 성경을 매일 읽고 자주 기도하는 습관을 삶의 중심에 두기
  • 주변의 비방이나 대적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고 신실하게 인내하기

묵상 질문

  • 지금 나의 고난 속에서 나는 나의 의로움을 내세우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자비에 온전히 기대고 있나요?
  • 시련이 나를 세상으로부터 떼어놓고 성경으로 이끌고 있나요, 아니면 나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있나요?

기도제목

  •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붙들 수 있는 믿음
  • 박해와 비방 속에서도 신실하게 인내할 수 있는 힘
  •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습관이 삶에 깊이 뿌리내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