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심판, 그리고 영원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삶
본문
히브리서 9:26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브리서 9:27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8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로마서 3:22-23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마태복음 16:27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로마서 2:14-15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시편 73:3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시편 73:17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전도서 3:11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마태복음 25:46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5:31-32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누가복음 13:24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고린도후서 6:2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요한복음 5:24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시편 90:12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핵심 메시지
설교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옛 설교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히브리서 9장 27절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인간 존재의 가장 근본적인 사실, 곧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과 그 뒤에 반드시 따르는 최후 심판을 직시하게 합니다. 부와 지위, 지혜와 건강 그 무엇도 죽음을 막을 수 없으며, 죽음 이후의 심판은 되돌릴 수 없는 최종적 선고라는 사실이 이 설교의 골자입니다. 그러나 이 엄중한 경고는 동시에 사랑의 초청이기도 합니다. 옛 제사장들이 반복해서 드려야 했던 짐승 제사와 달리, 예수 그리스도는 단 한 번의 자기희생으로 죄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셨기에, 그분을 믿는 자는 심판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복음이 설교의 결론입니다.
상세 메시지
설교자는 네브래스카의 무더운 여름 날씨 이야기로 가볍게 말문을 열지만, 곧바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6천 단어짜리 설교를 1,500단어로 압축해 전한다고 밝히며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가 택한 본문은 히브리서 9:27,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구절입니다. 그는 이 말씀이 나이·배경·인생 이야기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적용되는 엄숙하면서도 사랑 가득한 경고라고 소개합니다. 히브리서 9장 전체가 옛 언약의 제사와 대제사장 직분이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그림자"에 불과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을 짚으며, 옛 제사장들이 해마다 반복해서 제물을 드려야 했던 것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는 단 한 번의 자기 희생으로 죄를 완전히 없애셨다(히브리서 9:26)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한 번 죽고 심판을 받듯,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죽으심으로 죄와 심판에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다시 오실 때는 죄를 다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신다는 것입니다(히브리서 9:28).
이어서 설교자는 죽음의 보편성을 힘주어 설명합니다. 죽음은 위대한 평등자라는 것입니다. 왕이든 거지든, 부자든 가난한 자든, 젊은이든 노인이든 같은 운명 앞에 놓이며, 아무리 똑똑하고 부유해도 죽음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는 로마서 3:22-23의 "차별이 없나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이 평등함이 바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죄인 된 처지에서 비롯됨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다음 요지입니다. 죽음 뒤에는 최종적이고 영원하며 되돌릴 수 없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영원한 상태를 결정짓습니다. 그는 마태복음 16:27의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와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이 심판이 실재함을 강조하고,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나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자신의 확신을 덧붙입니다.
설교자는 죽음 이후의 삶을 확신할 수 있는 두 가지 근거로 자연 이성과 하나님의 말씀을 제시합니다. 로마서 2:14-15을 근거로,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조차 마음에 새겨진 양심을 통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며 이는 모든 인간에게 심어진 영원을 향한 감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빌려 옵니다. 시편 73편에서 악인의 형통함을 보며 시기했던 시인이(시편 73:3) 성소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그들의 결국을 깨달았다는 고백(시편 73:17)을 인용하며,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보상과 형벌만으로는 하나님의 공의를 다 이해할 수 없고, 오직 영원의 관점에서만 온전히 분별된다고 말합니다. 동물은 순간을 살 뿐 영원을 고민하지 않지만, 사람에게는 전도서 3:11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에 우리는 죽음 너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어 마태복음 25:46("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과 그리스도의 부활을 근거로 제시하며, 부활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처음 익은 열매이자 미래 부활의 확실한 보증이라고 설명합니다.
심판에 대한 묘사는 두 단계로 이어집니다. 각 사람이 죽을 때 맞이하는 개별 심판과, 세상 끝날 모든 이가 함께 서는 공적 심판입니다. 후자에 대해 그는 마태복음 25:31-32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는 장면을 인용하며, 이 심판에는 항소도 번복도 두 번째 기회도 없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반전을 던집니다.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우리의 운명을 선고하시는 것 같지만, 실은 그 선고가 내려지기 훨씬 전에 이미 우리 자신이 선택을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기쁨과 영원한 분리 중 어느 쪽을 살아왔는가를 그는 청중에게 되묻습니다.
마지막으로 설교자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세 가지 함정을 지적합니다. 영원을 나중에 생각하면 된다고 미루는 태도, 죽음의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회개하면 된다고 안일하게 여기는 태도, 그리고 단지 종교적 행위나 교회 출석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태도입니다. 그는 누가복음 13:24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많은 사람이 들어가기를 구하되 능히 못하리라"는 경고를 인용하며,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믿음과 죄에서 돌이키는 회개,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본질이라고 못 박습니다. 고린도후서 6:2의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를 인용하며 늦추지 말 것을 촉구하고, 요한복음 5:24의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는 말씀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죽음과 심판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복음의 위로를 전합니다. 스펄전, 라일, 하지, 루터 등 옛 신앙 선배들의 짧은 격언들을 연이어 소개하며 "오늘"을 살라는 메시지를 강화하고, 시편 90:12의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는 기도로 설교를 마무리합니다.
인용
"It is appointed for man to die once, and after that comes judgment."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Time is short. Eternity is long. It's only reasonable that this short life be lived in the light of eternity." (시간은 짧고 영원은 길다. 이 짧은 인생을 영원의 빛 안에서 사는 것이 마땅히 이치에 맞다.) — 찰스 스펄전
"There are only two days on my calendar. This day and that day." (내 달력에는 오직 두 날만 있다. 오늘과 그날.) — 마르틴 루터
적용
- 오늘 하루를 "죽음 이후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신앙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을 점검한다.
- 형통한 자를 부러워하거나 고난을 원망하기보다,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의 임재(성소) 안에서 인생을 다시 조명해 본다.
- 교회 출석이나 종교적 행위에 안주하지 않고, 실제로 그리스도를 믿고 죄에서 돌이키는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한다.
묵상 질문
- 나는 지금 죽음과 심판을 실제로 다가올 현실로 여기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먼 훗날의 막연한 일로 미루고 있는가?
- "지금 죽는다면 나의 영혼은 어떤 상태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오늘 나는 어떻게 답할 수 있는가?
- 마지막 순간에 회개하면 된다는 안일함이 내 신앙 안에 자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기도제목
- 영원을 마음에 품고 오늘 하루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지혜를 구하기
- 죽음과 심판을 두려움이 아닌 그리스도 안의 소망으로 받아들일 믿음을 구하기
- 형식적 신앙이 아닌 참된 회개와 믿음으로 매일을 살아가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