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부르신 자에게 재능과 공급이 함께 온다

Pilgrim Devotions · 2026-06-29

본문

출애굽기 36:1-38

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2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 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고
18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 개라
24 그 스무 개 널판 밑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26 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3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32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며
33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34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쌌더라
35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고
36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8 휘장 문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성막 건축을 위해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셨을 때, 단순히 명령만 내리지 않으셨다. 그분은 일할 사람들의 마음에 직접 기술과 지혜를 두셨고, 넘치도록 재료를 공급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능력이나 재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일꾼을 세우시고 채우심으로 완성된다.

모세가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고 명령해야 할 정도로 백성의 헌물이 넘쳤다는 사실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일을 위해 항상 충분하게 공급하신다는 원리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상세 메시지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모든 장인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성막 건축에 동원된 것이 아니었다. 성경은 명시한다.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그 마음에 두신" 사람들이었다. 이것은 중요한 신학적 출발점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직접 준비하신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부름과 능력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설교자가 본문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텍스트는 두 가지 병행하는 흐름을 동시에 보여준다. 하나는 사람의 반응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침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물을 가져왔다. 강제된 의무가 아니라 "마음이 이끌린" 자발적 헌신이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공급이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장인들이 모세에게 와서 말했다. "백성이 명하신 일을 하기에 넘치도록 많이 가져왔습니다." 결국 모세는 진영에 명령을 내려야 했다. "남자든 여자든 성소를 위한 헌물을 더 이상 만들지 말라."

설교자 빌은 이 장면에서 잠시 멈추며 담담하게 말한다. "주님은 항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셨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게 하실 것이다." 이 짧은 문장 안에는 현재의 고백과 미래의 확신이 함께 녹아 있다. 과거의 공급이 미래의 신뢰를 형성한다.

본문의 상당 부분은 성막의 세세한 제작 과정을 기술한다. 가는 베실과 청색·자색·홍색 실로 짠 열 폭의 휘장, 각 휘장마다 28규빗의 길이, 다섯 폭씩 묶어 황금 갈고리로 연결하는 방식, 염소 털로 만든 열한 폭의 장막, 아카시아 나무로 세운 널판들과 은으로 만든 받침, 중간 막대가 판자들의 한가운데를 끝에서 끝까지 관통하는 구조. 청색·자색·홍색 실과 가는 베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내부 휘장, 마지막으로 수놓은 문 장막까지.

이 세부 사항들이 현대 독자에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 반복되는 묘사 속에는 하나의 메시지가 일관되게 흐른다. 하나님의 집은 대충 세워지지 않는다. 은 받침 하나, 금 갈고리 하나, 청동 받침 다섯 개까지 — 주님의 처소를 위한 모든 것은 정밀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이것은 예배가 삶의 부산물이 아니라 인간 활동의 중심이라는 선언이다.

설교의 마지막에 빌은 요약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기술과 공급을 함께 주셨다." 기술만 있고 재료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재료만 넘치고 만들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나님은 일을 맡기실 때 그 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함께 맡기신다. 이것이 여호와 이레의 실체다.

인용

"The Lord has given us all we need. He always does and he always will."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주셨습니다. 항상 그렇게 해 오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A lot of work, but God gave him the skill and the supply to do it. The Lord will provide." (할 일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그 일을 감당할 기술과 공급을 함께 주셨습니다. 주님은 공급하십니다.)

적용

  • 내가 지금 맡은 일 앞에서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물러서고 있다면, 그 능력이 나에게서 나오는 것인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헌신이 의무감에서 비롯되는지, 아니면 "마음이 이끌려" 드리는 것인지 살펴보세요.
  • 하나님이 채워주신 과거의 경험 한 가지를 기억하고, 현재의 막막한 상황을 그 기억 위에 놓아보세요.

묵상 질문

  • 하나님이 내 마음에 두신 기술이나 은사가 있는데,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는 영역이 있나요?
  • 나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넘칠 정도로" 드려본 적이 있나요? 무엇이 그 자발성을 가로막고 있나요?
  • 성막 건축의 세부 사항처럼, 내 신앙생활에서 "대충 해도 되는 부분"으로 취급하는 것이 있지는 않나요?

기도제목

  •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내 능력으로 감당하려 하지 않고, 그분이 주신 지혜와 공급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해주세요.
  • 자원하는 마음이 다시 살아나게 해주세요.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에서 드리는 헌신을 회복하게 해주세요.
  • 내가 하고 있는 일 하나하나가 주님의 처소를 세우는 것처럼, 정밀하고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