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분께 드릴 수 있는 최선 — 제사장 예복을 짓는 사람들

Pilgrim Devotions · 2026-06-25

본문

출애굽기 39:1-43

1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2 그는 또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
3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에 섞어 정교하게 짜고
4 에봇에는 어깨받이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서로 연결되게 하고
5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붙여 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6 그들은 또 호마노를 깎아 금 테에 물려 도장을 새김 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
7 에봇 어깨받이에 달아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기념하는 보석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8 그가 또 흉패를 정교하게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하였으니
9 그것의 길이가 한 뼘, 너비가 한 뼘으로 네 모가 반듯하고 두 겹이며
10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2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 테에 물렸으니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15 그들이 또 순금으로 노끈처럼 사슬을 땋아 흉패에 붙이고
16 또 금 테 둘과 금 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17 그 땋은 두 금 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매었으며
18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19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곧 그 에봇을 마주한 안쪽 가장자리에 달았으며
20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쪽에 달고
21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에서 벗어지지 않게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22 그가 에봇 받침 긴 옷을 전부 청색으로 짜서 만들되
23 그 옷의 두 어깨 사이에 구멍을 내고 갑옷 깃 같이 그 구멍 주위에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2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그 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 놓고
25 순금으로 방울을 만들어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석류 사이사이에 달되
26 방울과 석류를 서로 간격을 두고 번갈아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27 그들이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짓고
28 세마포로 두건을 짓고 세마포로 빛난 관을 만들고 가는 베 실로 짜서 세마포 속바지들을 만들고
29 가는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 놓아 띠를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30 그들이 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31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 붉은 물을 들인 숫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는 휘장과
35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36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 순금 등잔대와 그 잔 곧 벌여놓는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38 금 제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휘장 문과
39 놋 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휘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성막 곧 회막에서 사용할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라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핵심 메시지

출애굽기 3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제사장 예복을 완성하는 장면을 기록한다. 이 장의 핵심은 반복되는 한 문장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는 단순한 보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얼마나 철저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지를 보여주는 선언이다. 그리고 이 모든 예복 안에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가 깊이 새겨져 있다.

상세 메시지

출애굽기 39장은 어찌 보면 지루할 수 있는 장이다. 금실, 청색·자색·홍색 실, 가늘게 꼰 베실이라는 표현이 수없이 반복되고, 에봇, 흉패, 겉옷, 관, 패 같은 낯선 명칭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그런데 설교자는 이 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거룩한 예복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봇은 정교하게 짠 금실과 채색 실로 만들어졌다. 어깨받이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긴 호마노 보석 두 개가 달렸다. 대제사장은 말 그대로 열두 지파를 두 어깨에 메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이 우리를 어깨에 메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신다는 사실이다. 그는 우리를 짊어지신다.

흉패는 더욱 정교하다. 두 뼘 크기의 사각형 천에 네 줄, 열두 개의 보석이 박혔고, 각 보석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졌다. 대제사장은 이 흉패를 가슴에 붙이고 성소에 들어갔다. 어깨에 메는 것이 '힘으로 담당함'이라면, 가슴에 품는 것은 '사랑으로 기억함'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힘으로 떠받치시는 동시에, 마음으로 기억하시는 분이다.

겉옷 아랫단에는 방울과 석류가 번갈아 달렸다. 대제사장이 지성소를 오갈 때마다 방울 소리가 울렸다. 이 소리는 그가 살아 있다는, 즉 하나님 앞에서 거절당하지 않고 살아서 섬기고 있다는 증거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죽음 이후 부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살아 중보하신다. 그분의 중보는 끊이지 않는다.

관의 패에는 "여호와께 성결"(Holy to the Lord)이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이 글자를 이마에 붙이고 하나님 앞에 선 대제사장은, 백성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의 예물이 열납되도록 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기도와 삶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완전하신 대제사장 예수님이 그것을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그리고 장의 마지막은 이 모든 것의 완성으로 끝난다. 모세가 모든 것을 살피니,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모세는 그들을 축복했다. 주목할 것은, 이 순종이 단 한 번의 선언이 아니라 장 전체에 걸쳐 일곱 번 이상 반복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강조이며 선언이다 — 이 백성이 말씀대로 살았다는 것을.

설교자는 마지막에 조용히 묻는다. "그분을 찾을 수 있습니까? 성경 어디에서나 그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9장은 예복 제조 보고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를 어깨에 메고, 가슴에 품고, 살아서 중보하시며, 우리의 예배를 거룩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이다.

인용

"This must have been beautiful." (이것은 분명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Jesus. He can be found here, as in all the Bible. Can you find him?" (예수님. 그분은 성경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그분을 찾을 수 있습니까?)

"God bless, Pilgrim. Good Lord willing and creek don't rise."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순례자여.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내일 또 뵙겠습니다.)

적용

  • 오늘 하루 내가 드리는 기도와 예배가 완전하지 않더라도, 예수님이 나의 대제사장으로 그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신다는 사실을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간다.
  •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한 가지를 찾아 행동한다.
  • 성경을 읽을 때 "여기서 예수님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고 읽는다.

묵상 질문

  • 대제사장이 열두 지파를 어깨에 메고 가슴에 품었듯, 예수님이 지금 나를 기억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오늘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 내 삶에서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라고 고백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이며, 아직 그렇지 못한 영역은 어디인가?

기도제목

  • 완전하신 대제사장 예수님 안에서, 내 불완전한 예배와 기도가 하나님께 열납되도록.
  • 성경의 모든 페이지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눈을 열어 주시도록.
  • 오늘 하루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