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다 귀한 존재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가치

Pilgrim Devotions · 2026-06-20

본문

마태복음 12:12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창세기 1:27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누가복음 19:10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10:28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가복음 8:36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갈라디아서 6:10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누가복음 12:32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시편 8:4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핵심 메시지

예수님은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마태복음 12:12)라고 물으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선언하셨다. 세상은 돈과 성취와 유용성으로 인간의 가치를 매기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이며, 영원을 위해 지음받았음을 선포하신다.

죄는 그 아름다운 형상을 훼손했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유는 바로 그것을 회복하시기 위함이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거나 생산하는가에 있지 않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자체가 우리의 가치다.

상세 메시지

설교자는 맑고 푸른 오리건의 하늘 아래, 예수님이 친히 제기하신 한 질문을 꺼낸다.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이것은 의문이 아니라 감탄이었다. 예수님은 인간 안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아셨다 — 우리의 가치를, 우리의 고투를, 우리의 소망을. 그분은 그것을 느끼셨고, 직접 살아내셨다.

세상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인간의 가치를 측정하려 한다. 첫째는 유물론적 관점이다. 인간은 우연과 화학작용의 산물, 조금 더 영리한 동물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이 관점에서는 인간이 양과 크게 다르지 않고, 심지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제거 대상이 되기도 한다. 둘째는 상업적 관점이다. 부와 지위와 유용성으로 가치를 매기는 방식이다. 이 관점에서 사람의 가치는 주식처럼 오르내린다. 어떤 이는 수백만을 호가하고, 어떤 이는 쓸모없다 여겨진다. 설교자는 이 두 관점이 공허하고 끔찍하며, 우울과 잔인함과 고독을 낳을 뿐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찰스 스펄전은 이렇게 썼다. "사람은 시장을 위해서도, 짐승을 위해서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졌다."

예수님은 바로 이 거짓 관념들을 산산조각 내러 오셨다. 그분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셨지만 동시에 인자(人子)라 하셨다 — 우리 가운데 하나가 되심으로써,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이셨다. 창세기 1:27은 선언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당신은 자연의 산물이 아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다. 이것은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종류의 차이다. 인간에게는 이성이 있고, 양심이 있고, 의지가 있으며, 사랑하고 선택할 능력이 있다. J.C. 라일은 이렇게 썼다. "영혼의 가치는 너무나 커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을 내어주셨다. 가장 가난하고 가장 보잘것없는 자도 그분의 눈에는 귀하다."

예수님은 선한 사람들만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었다. 그분은 버림받은 자, 죄인, 잊혀진 자들을 위해 오셨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누가복음 19:10). 탕자는 양이 아니었다. 그는 집에 돌아올 수 있는 아들이었다. 하나님의 형상이 수치와 죄 아래 가려질 수 있지만, 그리스도는 그것을 회복하러 오셨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했다. "하나님은 마치 우리 각자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우리 각자를 사랑하신다."

우리는 또한 불멸을 위해 지음받았다. 예수님은 몸을 죽일 수 있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몸을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고 하셨다(마태복음 10:28). 우리의 삶은 중요하며, 그것은 영원히 중요하다. 우리의 선택은 영원 속에 메아리친다. 칼빈은 썼다. "인간의 영혼은 불멸하며,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고, 그분과의 교제를 위해 정해졌다."

그렇다면 이것이 실제 삶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설교자는 두 가지 실천적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죄의 실재와 위험을 바로 알아야 한다. 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름답게 만드신 것을 망가뜨리는 파괴다. 온 세상을 얻고도 영혼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마가복음 8:36). 둘째, 타인을 새로운 눈으로 사랑해야 한다. 갈라디아서 6:10은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특히 믿음의 가족에게 선을 행하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 구속받을 수 있는 귀한 자녀로 — 타인을 본다면, 사랑하고 용서하고 섬길 새 힘을 얻을 것이다.

설교는 초청으로 마친다. 리처드 백스터의 말처럼 "그리스도께 구속받은 영혼은 온 세상의 모든 왕국보다 더 가치 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로, 그분과의 교제를 위해, 영원을 위해 지음받았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위해 영혼을 팔지 말고, 집으로 돌아오라.

인용

"Man was not made for the market nor for the beast, but for God. His soul is of more worth than all the treasures of the earth." (사람은 시장을 위해서도, 짐승을 위해서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 영혼은 세상의 모든 보물보다 더 귀하다.) — 찰스 스펄전

"God loves each of us as if there were only one of us." (하나님은 마치 우리 각자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우리 각자를 사랑하신다.) — 아우구스티누스

"A soul redeemed by Christ is of more worth than all the kingdoms of the earth." (그리스도께 구속받은 영혼 하나는 지상의 모든 왕국을 합친 것보다 더 가치 있다.) — 리처드 백스터

적용

  • 오늘 하루, 나의 가치를 성취나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자녀"라는 사실 위에 세워보기
  • 내가 무시하거나 쓸모없다 여겼던 사람을 떠올리며,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자녀로 대하는 한 가지 구체적 행동 실천하기
  • 영혼을 잃게 만드는 것 — 분노, 욕심, 두려움 — 을 한 가지 명명하고, 그것을 그리스도께 내려놓기

묵상 질문

  • 나는 평소 어떤 기준으로 나 자신과 타인의 가치를 측정하고 있는가? 그 기준은 세상의 것인가, 하나님의 것인가?
  • "하나님이 마치 나만 존재하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이 오늘 나의 삶 방식에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가?
  • 내가 돌아와야 할 '집'은 어떤 모습인가? 탕자처럼 아직 길을 걷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도제목

  • 세상의 가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 위에 굳게 서게 해 달라
  • 내 주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 이들을 — 우울하고, 고독하고, 잊혀진 자들을 —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달라
  • 죄가 하나님의 형상을 훼손하고 있는 내 삶의 영역을 발견하고, 그리스도께로 돌이킬 용기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