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앞에 서는 용기 —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

Pilgrim Devotions · 2026-06-04

본문

베드로전서 3:12-15

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이사야 8:12

12 이 백성이 반역자가 있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반역자가 있다고 하지 말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 민수기 13:25-14:9 (자동 조회 실패)

시편 27:1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이사야 41:10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베드로전서 3:13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여호수아 14:12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히브리서 12:2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로마서 8:2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베드로전서 3:15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요한복음 14:27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시편 56:3

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맞서는 어떤 것보다도 크십니다. 이것은 위로의 구호가 아니라 우리 믿음의 반석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 앞에서 거인을 보았고 두려워 돌아섰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같은 거인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더 크게 바라보았습니다. 용기란 두려움의 부재가 아니라 믿음의 현존입니다.

마음 중심에 그리스도를 거룩하게 모실 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녹아 사라집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역설이 오늘 설교 전체를 꿰뚫는 진리입니다.

상세 메시지

하나님은 의인에게 눈길을 두시고 그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베드로는 이 사실을 선포하면서, 선을 열심히 행하는 자에게 해를 끼칠 자가 없다고 단언합니다(베드로전서 3:12-13). 이 선포는 이사야 8:12의 메아리이기도 합니다. "이 백성이 무섭다 하는 것을 너희는 무섭다 하지 말라." 세상이 두려워하는 것들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단 하나, 우리가 주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3장과 14장은 이 진리를 생생한 역사적 장면으로 펼쳐 보입니다. 이스라엘 12명의 정탐꾼이 약속의 땅을 살피고 돌아왔습니다. 그 땅은 아름다웠고 젖과 꿀이 흘렀지만, 아낙 자손이라는 거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은 그 거인들을 보고 두려움에 굴복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그들도 동일한 거인을 보았습니다. 위험을 외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인 너머에서 구원자를 보았습니다.

여기서 설교자가 강조하는 핵심이 나타납니다. 두려움은 방향의 문제입니다. 열 명은 거인을 바라보았고, 두 명은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라보는 대상이 달라지자 같은 현실이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편 27:1은 이것을 간결하게 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누구를?' — 이것이 진짜 질문입니다. 순교자들이 화형대 앞에서도 담대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몸은 빼앗길 수 있어도 영혼은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찰스 스퍼전은 말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는 모든 다른 두려움의 죽음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은 우리를 멀리 쫓아내는 공포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끌어당기는 사랑과 존경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담대했던 것은 그들이 강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밀어냈습니다.

경건함은 보호입니다. 베드로전서 3:13은 묻습니다.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고난이 아예 오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다는 뜻입니다. 존 오웬이 말했듯, "거룩함이란 복음이 우리 영혼 안에 심기고 기록되고 살아내어지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노령의 갈렙이 여호수아 14:12에서 헤브론의 산지를 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은 이 원칙의 절정입니다. 아낙 자손의 요새화된 성읍이 여전히 있었지만, 갈렙은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반드시 쫓아낼 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거인의 요새가 갈렙의 기업이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2:2는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명확히 말합니다.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 토마스 왓슨의 말처럼, 믿음은 연약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예수님께 눈을 고정할 때 문제들은 그 장악력을 잃습니다. 거인은 여전히 거기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그리 크지 않습니다. 심지어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도 하나님 편에 선 자에게는 디딤돌이 됩니다. 리처드 백스터의 고백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을 추적할 수 없을 때에도 신뢰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입니다." 로마서 8:28은 이를 약속으로 확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결국 설교자는 베드로전서 3:15의 권면으로 수렴합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라." 마음 중심에 예수를 거룩히 모시는 것 — 이것이 모든 용기의 원천입니다. JC 라일은 말했습니다. "성화, 곧 거룩해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의 유일한 확실한 표지입니다." 신앙은 일요일의 행위가 아니라 매일의 삶입니다. 예수를 첫째 사랑으로, 안내자로, 힘으로 삼을 때 두려움은 힘을 잃고 믿음이 일어납니다. 요한복음 14:27의 주님의 말씀대로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내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인용

"The fear of God is a death of every other fear." (하나님에 대한 경외는 모든 다른 두려움의 죽음이다.) — Charles Spurgeon

"To trust God when we cannot trace him is faith indeed." (하나님을 추적할 수 없을 때에도 신뢰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입니다.) — Richard Baxter

"Courage isn't the absence of fear, but the presence of faith." (용기란 두려움의 부재가 아니라 믿음의 현존입니다.)

적용

  • 오늘 내가 두려워하는 '거인'이 무엇인지 한 가지만 적어보고, 그 옆에 이사야 41:10을 나란히 써두세요.
  • 하루에 한 번, 의식적으로 시선을 문제에서 주님께로 돌리는 짧은 기도를 습관으로 삼으세요.
  • 주변에서 두려움에 짓눌린 사람에게 이 설교를 나누거나, 시편 27:1을 문자로 전해보세요.

묵상 질문

  • 나는 지금 '열 명의 정탐꾼'처럼 거인을 바라보고 있는가, 아니면 '갈렙'처럼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고 있는가?
  • 내 마음의 중심 자리에는 무엇이 놓여 있는가? 예수님이 정말 첫 번째 자리에 계신가?
  • 현재 내가 겪는 어려움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 가능성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기도제목

  • 두려움이 엄습할 때 시선을 문제가 아닌 주님께 고정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요.
  • 마음 중심에 그리스도를 거룩히 모시는 성화의 삶, 일상의 모든 순간에 그분이 첫째 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 두려움과 낙심 가운데 있는 가까운 이들에게 복음의 용기를 전할 기회와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