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쉬어도 계속 피곤한 당신에게ㅣ이정규 목사ㅣ잘잘법 234회
채널: 잘잘법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kq7hWa_yCcU | 길이: 10:11
요약
쉬어도 쉬어도 계속 피곤한 당신에게 — 이정규 목사
🎯 TL;DR
이정규 목사는 구직 중 계획이 어긋났다가 뜻밖의 경로로 취업한 경험을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애써도 삶을 전부 통제할 수는 없으며, 자신의 삶을 돌보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배웠다고 말한다. 그 배움은 지금도 일이 많을 때 쉴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현재 그가 붙드는 말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주님께 맡긴다”는 것이다.
📌 핵심 논지
- 그는 아침에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으며, 그날의 일정도 꼼꼼히 계획했다. 하지만 지원 서류에 필요한 사진 때문에 일정이 틀어지자 하나님께 화가 났다.
- 지하철로 돌아오는 길에,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면 자신을 인생의 주인으로 여기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이를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 아닐까 돌아본다.
- 이후 예상하지 못한 채용 과정을 겪으며, 취업 자체보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다”라는 배움이 더 소중했다고 말한다.
계획이 어긋난 구직의 하루
구직자였던 그는 분당에서 강남의 회사로 가서 지원서를 내고, 합정의 다른 회사에도 서류를 제출한 뒤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첫 회사에서 사진 한 장이 더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의 기억으로는 채용 공고에 그런 안내가 없었다. 회사의 프린터는 사용할 수 없어 주변 PC방을 돌아다녔지만, 프린터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겨우 사진을 마련해 서류를 낸 뒤 합정으로 급히 갔으나, 그곳의 오후 5시 제출 마감은 이미 지나 있었다. 친구와 저녁을 먹을 때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그는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는데 왜 일이 이렇게 되었느냐며 하나님께 화를 냈다고 회상한다.
그때 자신이 계획한 대로 모든 것이 돌아간다면 스스로를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는 예배에서 “주님이 우리 주인”이라고 고백하도록 인도하면서도, 정작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하나님께 화를 낸 자신을 위선적으로 느꼈다. 그래서 그날 일을 통해 하나님이 삶의 주인임을 배우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했다. 다만 “기분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라고도 말했다.
떨어진 회사에서 다시 온 연락
사진을 마련해 지원했던 회사에서는 결국 불합격했다. 그는 이후에도 지원과 탈락을 반복했다. 몇 달 뒤 그 회사에서 연락이 와 면접을 보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이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하나님의 섭리나 은혜로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느꼈다.
입사하고 약 2주가 지난 뒤 인사팀 직원에게 채용 경위를 들었다. 사진을 가져오라고 했던 그 직원은, 사진을 구하려고 애쓰던 그의 모습을 기억해 이력서를 따로 메모해 두었다고 했다. 이후 한 부서에 빈자리가 생겼고, 직원이 그의 이력서를 전달했다. 그에게는 마침 그 부서에서 필요로 하던 기술이 있어 면접으로 이어졌다.
지금의 쉼으로 남은 배움
그 이야기를 들은 날 그는 교회 기도실로 가서, 당시의 일이 없었다면 지금의 일도 없었겠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가 이 과정에서 얻은 가장 좋은 것은 직장보다도, 자신의 삶을 진짜로 돌보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배움이었다.
처음에는 “최선을 다하고 주께 맡기자”고 생각했다. 지금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주님께 맡긴다”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은 아니지만, 그때의 배움이 소중하게 남아 있어 지금도 일이 많은 가운데 쉴 수 있다고 한다.
핵심 수치·결정적 발언·핵심 용어
- 시간의 흐름: 합정 회사의 서류 마감은 오후 5시였고, 불합격한 회사의 연락은 몇 달 뒤, 채용 경위를 들은 때는 입사 후 약 2주 뒤였다.
- 결정적 발언: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주님께 맡긴다.”
- 핵심 용어: 삶의 주인, 하나님께 맡김, 쉼.
자막 원문 (참고)
Kind: captions Language: ko 제가 이제 구직자 시절이었을 때입니다. 옛날에 직장 생활을 좀 한 적이 있었거든요. 열심히 회사 이제 지원을 했죠. 지원을 했고 그때는 이메일 지원도 있었고요. 그리고 서류를 그 다 써 가지고 이제 회사로 제출하는 그런 회사도 있고 그랬던 때였어요. 저는 이제 분당에 살았거든요. 분당에 살았는데 그 강남 쪽에 있는 회사에 원서를 제출을 하려고 이제 나왔어요. 그때 그 원서 제출하는데도 이렇게 정장을 입고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그때 당시 아침에 제가 생각했던 동선이 있었어요. 뭐냐면은 이제 점심까지 뭐 이런저런 일을 하고 그리고 점심 먹고 출발을 해서 거기에다 원서를 내고 그럼 합정으로 가는 겁니다. 합정으로가 가지고 거기서 또 제가 이제 지원서를 낼 회사가 있었어요. 그 거기 원서를 내고 그러고 나서 친구 만나서 저녁 먹고 집으로 오는 완벽한 계획을 짰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이 계획이 잘 될 줄 알았죠.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가서 원서를 냈는데 원서에서 필요한 뭐 하나가 빠진 거예요. 사진이었어요, 사실은. 예. 근데 제가 알기로는 그 공고에는 사진이 한 장 더 필요하다 이게 없었거든요. 제 기억에 따르면 없어서 그냥 어 공고 없었는데요. 그러니까 그 이제 담당 직원분이 아니에요. 그러면서 사진 갖고 오세요.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사진이 없는데 이걸 오트 찍을 수도 없고 그러니까 사진 파일이 있으니까 그걸 프린트를 해 볼까라는 생각이든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프린트 쓸 수 있냐? 안 된대요. 뭐 보안 때문에 안 된다. 하여튼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완전히 멘탈이 무너졌죠. 그러고 나서 이제 그 근처에 아 그래 PC방을 가자. PC방가 가지고 프린트를 해 가지고 붙이거나 뭐 이렇게 하자. 그래서 PC방을 막 헤맸습니다. 헤맸는데 아니 PC방에 프린터가 없어요. 어디를 가도. 그래서 몇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그때 당시 그 합정인 회사 그 이제 원사 제출 시간이 오후 5시까지였거든요. 그 맞출 수 있을까 너무 고민이 됐는데 어쨌든 해가지고 이제 찾아냈습니다. 찾아내 가지고 사진을 내고 헐레벌떡 내고 막 되게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막 미친 듯이 합정으로 갔죠. 근데 5시 넘겼죠. 당연히 예 넘겨서 지금 내 돼요. 그런데 되게 투명스럽게 안 돼요. 그러면서 이제 저리 꺼져라라는 반응을 한 거예요. 그래서 어이씨 이거 뭐냐 망했네라고 하면서 친구하고 이제 저녁을 먹어도 기분이 안 좋았죠. 예. 그러고 나서 이제 그날 이제 지하철을 타고 저희 집 이제 분당으로 가고 있었어요. 근데 기독교인 분들은 아마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뭐 큰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니잖아요. 근데 제가 그날 아침에 기도도 열심히 했고 성경도 읽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나름대로 계획 잘 짜 가지고 갔단 말이에요. 근데 이렇게 모든게 틀어지면 하나님한테 화가 나요.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하나님한테 이제 화가 난 거죠. 그래가지고 도대체 하나님 내가 뭘 잘못했습니까? 예.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겁니까? 어, 하나님이 정말 뭐 하여튼 그러면서 약간 이제 분노를 표를 표출을 하면서 지하철에서 이제 왔던 거 같아요. 근데 갑자기 제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제가 평상시에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할 사람이 아닌데 지금만 생각하면 아,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 아닌가? 성령님께서 성교야, 네가 계획한 대로 모든 것이 다 돌아가면네 인생의 주인이 너라고 생각하겠지. 근데 인생의 주인은 네가 아니잖아. 그런 마음이 딱 드는 겁니다. 근데 그 마음이 들자마자 갑자기 제가 되게 위선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왜냐면은 주일날 제가 그때문에 찬양인도 하고 그럴 때였는데 찬양인도 할 때는 막 주님이 우리 주인이심을 고백합시다. 막 이러면서 막 내 삶은 주의 것 막 기타면서 막 인도하고 막 그랬거든요. 그래 놓고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니까 이제 하나님한테 화를내는 거죠. 그니까 제가 되게 위선적이라는 생각이든 거예요. 그래서 오 이거 좋은 배움이다. 그러면서 이제 제가 마음속으로 그렇게 기도를 했던 거 같아요. 하나님 어 오늘의 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일이 없었으면 제가 여전히 제 삶의 주인을 제 거라고 내가 내 거고 내 삶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배우게 해 주셔서 그러나 기분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고 왔던 거 같습니다. 그다음에 그 회사는 어떻게 됐느냐? 제가 결국 이제 우야국절끝에 지원한 회사는 어떻게 됐냐? 떨어졌습니다. 기적은 없더라고요. 떨어져 가지고 기분이 되게 안 좋았어요. 근데 이제 그래도 뭐 하나 배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이제 원서 쓰고 떨어지고 면적가스 떨어지고 하여튼 그런 과정들을 반복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어 조금 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몇 달이 지났던 거 같아요. 갑자기 그 회사에서 전화가 온 거예요. 제 떨어진 그 회사요. 처음에는 이제 번호가 몰라 가지고 이거 받아야 되나? 그런데 이제 받았는데 그 회사라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내일 시간이 있냐는 거죠. 그래가지고 여기서 내일 시간이 있다 그러면 내가 쏴 보이려나라는 생각을 잠깐 하긴 했는데 어쨌든 그래도 아 됩니다. 내일 하루 종일 시간을 다 빼는 거예요. 그래서 왜 왜요? 그러니까 이제 면접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떨어졌잖아요. 아 일단 내일 오래요. 그래서 가서 미친 듯이 면접을 봤습니다. 예. 이런 점을 보고 그리고 나서 그날 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출근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나왔어요. 그 이게 난 누군가 여기는 어딘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어 취직 감사하긴 한데 어 그렇다고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거지? 하나님의 섭리 은혜 이거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 다음 주부터 이제 취직을 해서 일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났어요. 시간이 한 2주 정도 지나고 나서 정신없던 때였는데 갑자기 그 이제 어떤 한 인사 팀 쪽에서의 직원 한 분이 저한테 정식 커피 한 잔 할래요? 그러시더라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아 예 좋습니다. 그래가지고 이제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합격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물어보시는 거예요. 아무도 얘기 안 해줬거든요. 가자마자 야 일해라 그러면서 미친 듯이 일말했어요. 그래가지고 궁금하다고 그러니까 이제 그분이 얘기를 해 주시는 거예요. 사실은 아 그때 그 투명스럽게 얘기했던 직원이 자기였다는 거죠. 예. 그 사진 안 돼요. 근데 그날 어 제가 맞았던 거예요. 그러니까 공고를 잘못 올린 거였어요. 이분이 하루 종일 시달렸겠죠. 예. 지원자들이 와가지고 막 막 화도 내고 막 그러는데 어떤 어리버리한 애가 와 가지고 저요. 와가지고 어 안 돼요. 막 그러면서 이제 약간 울면서 그러면서 막 돌아다니면서 이제 그 사진을 박아 가지고 온 걸 보고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거예요. 와 네가 붙든 떨어진 난 널 기억한다. 그러면서 기억을 해 놨대요. 따로. 예. 그래서 따로 이제 메모를 해 놓은 거죠. 해놓고 나서 시간이 지나고 이제 다 채용 절차 끝나고 나서 결혼이 생기게 된 겁니다. 예. 한 명이 결혼이 생기게 됐는데 그게 되게 좀 그 해당 부사를 좀 심각한 결혼이었나 봐요. 그래 가지고 공체 처를 처음부터 다시 하자니 이것도 되게 힘든 일이고 내부 프로세스가 뭐 그때 당시 있긴 있었는데 되게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이제 또 뭐 경력이든 뭐든 찾아라라고 하는 상황에서 제 이력서를 그쪽으로 보내 준 거죠. 이분이 제가 저를 메모를 해 놨으니까. 근데 딱 그때 그 부서에서 필요했던 기술을 제가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이 사람 내 일면 접볼 수 있냐? 그래지도 된 거죠. 예. 그 이야기를 듣는데 그날은 집에 못 가겠더라고요. 그냥 그래서 교회로 갔습니다. 기도실가 가지고 기도를 했습니다. 음. 아, 그때 일이 없었으면 오늘 같은 일도 없었겠군요. 하나님. 아, 너무 신기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있었고요. 그런 기도를 했고요. 또 하나는 제가이 모든 과정들을 통해서 얻은 가장 좋은 어 배움은 좋은 것은 어 직장이 아니고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 내 삶을 진짜로 돌보는 존재는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이제 나는 내 삶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내 삶을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되는 거 아니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예. 그래서 그때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했던 마음이이 라이프스타일이었습니다. 그때는 이제 최선을 다하고 주께 맡기자 했고요. 지금 좀 바뀌어요. 할 수 있는만큼만 하고 주님께 맡긴다. 예. 똑같은 기적이 제 삶에는 없었습니다.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약간 기적 그니까 누군가 보면 별로 기적도 아니라고 말할 만한 유일한 기적적인 간증이에요. 근데 어 그때 배움은 저한테는 너무나 소중한 걸로 남았고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지금은 그 배움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저는 그깐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만 하고 주님께 맡긴다. 될 때로 돼라지. 아, 근데 주께서 나를 돌보실 거야. [음악]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