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Auguste Dominique Ingres - The Spring - Google Art Project 2
Jean-Auguste-Dominique Ingres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Jean Auguste Dominique Ingres - The Spring - Google Art Project 2 (from 1820 until 1856date QS:P571,+1850-00-00T00:00:00Z/7,P580,+1820-00-00T00:00:00Z/9,P582,+1856-00-00T00:00:00Z/9)
** · 소장: Wikimedia Commons · 원본

Jean-Auguste-Dominique Ingres(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는 자크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의 제자로서 19세기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풍을 완성한 화가다. 《샘》(The Spring)은 182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착수되어 1856년, 무려 36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앵그르는 초기 스케치를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오랜 기간에 걸쳐 다듬었으며, 이는 그가 하나의 이상적 형상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집요하게 매달렸는지를 보여준다.
감상 포인트는 무엇보다 윤곽선의 절대성에 있다. 인체는 해부학적 사실성보다 곡선의 유려함을 우선시하여 다소 비현실적으로 늘어난 형태를 취하는데, 이는 앵그르 특유의 이상화된 인체 표현이다. 항아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배경의 어둠과 대비되어 인물의 순백색 피부를 부각시키며, > "완벽함이란 선(線)에서 나온다"는 그의 신념이 화면 전체를 지배한다.
이 작품은 신고전주의가 추구한 '이상미(理想美)'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대표성을 지닌다. 고대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자세와 균형 잡힌 구도는 사조의 전형을 따르면서도, 감상적이고 관능적인 정서를 은근히 담아내어 이후 등장할 낭만주의와의 경계선에 서 있다. 이 이중성이야말로 신고전주의 말기의 특징을 가장 혁신적으로 압축한 지점이며, 서양 인체화 전통을 이해하는 핵심 참조점으로서 감상할 가치를 지닌다.